중년 디자이너가 쓴 브런치글을 읽다가 씁쓸함+위로 두 가지 마음이 들어서 몇 자 적어봅니다.
다은 직무도 그럴수도 있겠습니다만..
디자이너에게는 유난히 연륜과 노하우보다 [크리에이티브] [참신함]의 잣대가 강한 것 같습니다.
어느새 저도 15~16년차가 되었고 중년에 다다르고 있는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놓치 않으려 노력하고 신규 툴에도 과감히 도전하는 디자이너라 생각했는데..
막상 나에게 넥스트 커리어가 있을까? 생각하면 두려움이 앞섭니다.
이 회사를 떠나면 과연 이직이 수월할까? 나라도 15년차는 선뜻 채용하기 고민될 것 같기도 하고.
나만의 브랜드/회사를 만들 욕심이 없다면 나의 커리어는 이 회사가 마지막일수도 있겠다 싶네요.
서두가 길었는데요..
젊음=참신함? 동일어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사회의 시선으로는 [연륜]과 [참신함]은 확실히 대척점에 있는 것 같습니다.
브런치 글에서 중년의 디자이너의 참신한 아웃풋(예: 아이러브뉴욕, 경동교회)를 소개하기도 하는데.
스스로.. 난 아직 참신성을 발휘할 수 있지! 외치면서도 나 스스로가 중년 디자이너에게 이미 선입견을 갖고 있는 것 같아 이중성도 느낍니다.
나이가 들면 정말 참신성이 떨어지는 것일까요? 이는 노력과 트레이닝으로 극복할 수 있는 것일까요?
여기 모여 계신 디자이너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나이가 들면 참신성이 떨어질까요?
2020.08.04 | 조회수 326
다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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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도네넴띤
BEST저와 비슷한 연차시네요.. 저도 고민하던 내용이라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저희 세대와 다른 시장의 흐름 속에서 다채로운 경험을 한 젊은 친구들의 창의성에 가끔 놀라곤 합니다. 그러나 현업에서의 참신성은 new를 무에서 유를, 또는 new 를 창조하는 개념보다는 기존의 것과 융복합하여 한 끗 다름을 만드는 것에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기존의 연륜과 경험도 좋은 밑거름이 된다고 봅니다.
20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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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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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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