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Seed 투자에서부터 pre-IPO까지 앞쪽은 소액 대량투자 뒤로 갈수록 큰 금액에 소수 투자로 투자 전략이 변합니다. 투자 전략이 변하면 그에 따라 요구되는 능력치도 다르죠.
뒷단에 가까운 PE+대형VC의 경우 재무적 전문성, 산업에 대한 분석, 확실한 하나의 딜에 조인 할수있는 네트워킹 등이 필요하죠. 그래서 PE쪽 보면 CPA가 많습니다..
앞단의 경우에는 재무적 분석 보다는 ... 기술에 대한 전문성, 부족한 정보 또는 정보의 비대칭 상황에서도 가능성을 볼수있는 인사이트 그리고 좋은 창업가를 다수 만날 수 잇는 네트워킹이 필요하죠.
VC나 AC가 전문성이 있냐에 대해서는 확실히 전문성이 있다 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그 전문성이 전통적인 금융산업에서 통용되는 지식이 아닌 정성적 형태, 암묵지 형태의 경험에 따라 축적되는 부분이 더 크다보니... 아직은 전통적인 금융업계레서 보기에는 뭔가.. 야매같고 어설퍼 보이는 것이겠지요.
사실 작성자님 말씀처럼 여러 기업에 배팅해 놓고 운빨 좋길 비는게 초기 벤처투자의 가장 기본적인 전략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전략이 당연한 겁니다. 100개의 유니콘이 있으면 그 유니콘들의 성공요인은 100이면 100 모두 다르거든요. 똑같은 길로 똑같은 방법으로 시장을 개척하는 창업가는 없다고 봅니다...
때문에 여러 기업에 뿌려놓고 운이 좋길 기대한다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니죠. 물론 그 운을 조금 더 높이기 위한 각 하우스들 만의 노하우는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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