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중소형 실물 대체투자 운용사에서 주니어로 근무하고 있는 20중후 주니어입니다.
예전부터 M&A쪽 커리어를 꿈꾸고 있었으나 상경 계열 전공도 아니고 우선 업계진입이 우선인듯 싶어 쫓기듯 되는대로 입사하다 보니 지금까지 왔습니다.
현재 회사는 에너지인프라 쪽 개발사업 위주로 진행하고 있고 이마저도 하우스의 역량 부족인지 금융시장이 얼어붙어서인지 입사 후 2년가량 되었지만 아직 클로징한 딜이 없는 상황입니다.
일을 계속 하다보니 현실적으로 제가 쫓는 방향과는 다른 일만 하게되고 레코드도 쌓지 못하고 시간만 가는 것 같아 고민이 많습니다.
지금도 개발사업이 아닌 인프라 관련 기업 buyout 딜도 들어오긴하나 제가 보기엔 현실적으로 저희 하우스에서 현실적으로 deal done할 수 있는 역량이 없어보여 일을 계속 하더라도 제가 원하던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현재 회사에서는 계속 일하더라도 M&A 관련 역량을 쌓기 어려울 것 같아 현 직장을 포기하고 PE쪽 인턴으로 들어가 전환을 노리며 증권사 공채를 준비하는 방향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다만, 요즘 시장이 안 좋아 있던 사람도 내보내는 작금의 취업시장에서 현실적으로 보았을 때 맞는 선택인건지 제 생각으로는 판단이 잘 서질 않네요...
어느 선택이 보다 나은 선택일지 선배님들의 고견이 간절합니다.
긴 하소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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