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라인(보고체계) 기준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24년 01월 25일 | 조회수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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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uxjl

지금 다니는 회사가 첫 직장인데, 보고체계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그러다 보니 보고체계를 구글 검색ㅠㅠ이나, 주위사람들 직장생활 스토리를 귀동냥하는 식으로 알음알음 배워 왔는데, 최근 그 한계에 부딪힌 듯하는 생각이 들어 리멤버 회원님들께 고견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1. 팀 내 사원 -> 저(대리) -> 대표님 순으로 보고가 들어가야 하는데, 저를 건너 뛰고 대표님께 직보를 하는 사원들이 있습니다. 본인들은 이것까지 저를 거쳐야 하는지 몰랐다고 합니다만, 그들이 저를 상사로 보지 않는다는 걸 이런 식으로 은근히 표현하고 있는 것일 뿐임을 그들도 알고 저도 알면서 눈 가리고 아웅하는 상황입니다. (물론 진짜 모르고 그런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지적하고 모든 게 저를 거쳐서 진행되도록 하자니 효율이 떨어짐과 동시에 저에 대한 반발심이 더 커질 듯하고, 그렇다고 이대로 놔 두자니 제가 알고 있어야 할 일들에서까지 저를 건너뛰고 진행하려 할 것 같습니다. 대표님께 "추후 사원들에게 직보를 받게 되시면 '이런 건 실무자 거쳐서 보고하는 게 좋겠다.'고 말씀 한 번 해 주실 수 있을지." 여쭈며 상황을 전달드려 놓긴 했습니다만, 그와 별개로, 저 나름대로 '저를 거쳐서 올라가야 하는 사안'과 '저를 거치지 않고 대표님께 다이렉트로 보고드려도 되는 사안'에 대한 가이드를 세워 보고자 합니다. 여러분께서는 무엇을 기준으로 '중간관리자를 끼고 보고해야 하는 사안'과 '(중간관리자 패스 후) 더 상위 직책의 사람에게 직보해도 괜찮은 사안'을 분류하시는지, 고견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타 팀 최근 제가 대리로 승진하면서 사실상 팀 내 중간관리자 역할을 하게 되었고, 다른 팀들은 경력직 인사를 영입해 팀 마다 대리 또는 과장이 자리하게 된 상황입니다. 이전에는 극소수를 제외하곤(대표, 부장, 차장) 모두가 같은 사원이었으므로 사원이 타 부서의 상급자에게 다이렉트로 연락을 넣는 게 당연한 일이었지만, 이제부터는 저를 통해서 진행하도록 하는 게 맞을까요? 이를 테면, __________________ [A팀] 대리, 주임, 사원1, 사원2 [B팀] 부장, 과장, 사원3, 사원4 *Case 1 A팀 사원1이 B팀 사원3에게 문의 : O // 같은 사원이므로 괜찮음 *Case 2 A팀 사원1이 B팀 부장에게 문의 : X // A팀 주임 -> A팀 대리 -> B팀 과장 -> B팀 부장, 순서로 진행되어야 함 __________________ ☝️ 위와 같이요. 다이렉트로 물어보면 끝나는 걸 Case 2와 같이 여러 사람 거쳐서 진행하는 게 굉장히 비효율적이라는 건 알지만, 이게 맞다는 글들도 있었던지라...;; 어느것이 맞는 건지 모르겠습니다.ㅠㅠ Case 2에서 사원1이 같은 팀의 주임을 패스하고 바로 대리에게 질문을 해도 되는 건지도 궁금하고요. 이것저것 써 놓느라 길어졌는데요,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올바른 보고체계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고견 부탁드리며, 혹 이러한 내용이 잘 나와 있는 책이나 사이트 등이 있을 시 살짝 귀뜸해 주신다면 너무나도ㅠㅠㅠ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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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 따봉
    맨땅헤딩조아
    24년 01월 26일
    조직이 만들어지는 이유는 업무 위임, 위임된 업무를 분담하여 결국 총체화 하기 위한 것입니다. 보고체계는 업무에 대한 위임 체계와 같아야 하죠, 위임 체계와 맞지 않으면 월권이죠. 팀원 개인에게는 팀에게 위임된 업무를 분담하여 맡게 되고, TF라든지, 상위 책임자라든지, 어쨌거나 전체 조직 운영 차원에서 팀 위임 업무 외의 것도 위임될 수 있죠. 이때 팀장에게 보고, 지시 수령 등은 팀 위임 업무에 대한 것만 해야 하고, TF 등 별도 위임된 것에 대해서는 보고 책임이 없죠. 다만, 팀 인력에 대한 자원 관리 측면에서 팀장에게 상황 공유는 할 필요가 있죠. 보고가 아니라.. 해주면 좋고, 안 해줘도 책임을 물을 수 없는. 따라서, 사원에게는, 팀 업무에 대해 분담을 맡아 진행하는 것은 반드시 보고, 승인 등 관리감독을 받아야 하고, 팀 업무 외에 별도로 부여받은 업무는 팀장에게 보고할 책임은 없으나, 향후 팀 업무 배정 과정에 업무 부하 밸런싱을 고려해야 하니 상황에 대한 공유는 해달라, 정도로 하면 부하 직원도 공감하지 않을까 싶으네요. ㅋ
    조직이 만들어지는 이유는 업무 위임, 위임된 업무를 분담하여 결국 총체화 하기 위한 것입니다. 보고체계는 업무에 대한 위임 체계와 같아야 하죠, 위임 체계와 맞지 않으면 월권이죠. 팀원 개인에게는 팀에게 위임된 업무를 분담하여 맡게 되고, TF라든지, 상위 책임자라든지, 어쨌거나 전체 조직 운영 차원에서 팀 위임 업무 외의 것도 위임될 수 있죠. 이때 팀장에게 보고, 지시 수령 등은 팀 위임 업무에 대한 것만 해야 하고, TF 등 별도 위임된 것에 대해서는 보고 책임이 없죠. 다만, 팀 인력에 대한 자원 관리 측면에서 팀장에게 상황 공유는 할 필요가 있죠. 보고가 아니라.. 해주면 좋고, 안 해줘도 책임을 물을 수 없는. 따라서, 사원에게는, 팀 업무에 대해 분담을 맡아 진행하는 것은 반드시 보고, 승인 등 관리감독을 받아야 하고, 팀 업무 외에 별도로 부여받은 업무는 팀장에게 보고할 책임은 없으나, 향후 팀 업무 배정 과정에 업무 부하 밸런싱을 고려해야 하니 상황에 대한 공유는 해달라, 정도로 하면 부하 직원도 공감하지 않을까 싶으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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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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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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