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공장에서 12년 가족이 운영하는 곳이라 아침부터 저녁까지 필요하면 새벽이든 주말이든 다 가져다 바쳐가며 일을 했고 재밌게 했는데..
가끔 힘들면 애들보면 웃음이 나고 즐거워서 했는데
이제는 애들도 안놀아주고 같이 하자고 하면 아빠랑 같이가면 힘들다 뭐한다 하며 피하고 지 친구들하고 놀기 바쁘고 일도 너무 하기 싫고 10년 이상 취미 같이 해온게 일이라 쉬고 싶어도 뭘할지 모르겠고 뭘 할 실력도 안되고 진짜 짜증나네요 지금.
글을 쓰면서도 집중도 안되고 뭐라 쓰는지도 모르겠고..
하...
커피도 술도 담배도 안하는데..
그거라도 했어야 했나 싶고..
친구들과 연락 끊긴지 오래됐는데..
일보다는 인간관계에 더 힘을 썼어야 했나 싶고
참 짜증나는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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