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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도 SaaS처럼 ‘빌려쓰는’ 시대 온다" - 긱이코노미의 정점

24년 01월 19일 | 조회수 680
이인하

긱 이코노미(Gig Economy)의 정점을 찍는 고용형태가 등장했다. 발상이 참신하다. 근로기준법이나 현재 재직중인 기업의 제재로 안될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뜨겁다. 워라벨에서 시작해 재택근무까지 이어지던 근로 문화가 오히려 역으로 "SaaS형태의 n잡"까지 역행하게 된 것은 역시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려는 현실적 절박함이 원인이 된 것 같다. 아래 기사에도 나오지만 n잡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은 어떻게 극복할까? 관리자 입장에서는 아무리 우리 팀원이 퇴근 후나 주말을 이용해 다른 회사 업무를 한다고 해도, 본업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곱지 않은 시각을 갖게 되고, 노동자 입장에서도 기업들이 점점 직접 고용하지 않고, 필요한 인력들을 프로젝트 단위로 단기간 빌려 쓰게 되면 안정적인 일자리를 잃게 된다는 불안감과 반감을 갖게 된다. 그러나 강경민 대표는 "n잡이 늘어나는 등 고용 형태의 변화는 어쩔 수 없는 흐름"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한다. “지금은 현직자들의 n잡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일본은 이미 2018년부터 겸업을 허용하고 있고, 고용 형태의 다변화가 빨리 이뤄지고 있어요. 은행과 공무원도 겸업을 허용하고 있죠. 이런 n잡은 사람들의 인식이나 감정과 상관없이 거대한 문화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어요. 싫다고 해서, 이런 문화적 현상과 흐름을 막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죠. 이런 변화를 미리 읽고 준비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NerdyStory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인재도 SaaS처럼 ‘빌려쓰는’ 시대 온다"(강경민 커리어데이 대표 "삶의 의미 찾아주는 사이드잡 플랫폼 되고파") ✓ "저희 신규 프로젝트에 참여할 네이버 백엔드 현직 개발자 5명 좀 찾아주세요" (시니어 개발자가 필요한 A사) ✓ "저희 특강 프로그램에 HR 담당자가 필요한데, 구글 출신 인사 담당자 없을까요?" (글로벌 기업 문화에 관한 강연이 필요한 B사) 지금까지는 회사가 임직원들을 직접 채용했다면, 앞으로는 필요한 인력들을 SaaS처럼 '빌려 쓰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평생직장은 이미 옛말이 됐고, 투잡·쓰리잡과 같은 'n잡'이 점점 보편화 되고 있어서다. 아직 대다수 기업들이 겸업을 금지하고 있지만, 월급만으로는 여유로운 생활이 힘든 탓에 개인 시간을 할애해서라도 추가 수익을 얻으려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뿐만 아니라, 자아실현을 위한 목적에서 기쁜 마음으로 일과시간 이후 부캐로 활동하는 전문직 종사자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처럼 '이미 와버린 미래'를 미리 꿰뚫고 준비한 스타트업이 있다. 2021년 설립돼, 현재 6명의 인재들이 이끌어가고 있는 종합 사이드잡 플랫폼 '커리어데이'가 그 주인공이다. 커리어데이는 기존 프리랜서 중심의 인력들을 중개해주는 n잡 플랫폼과 달리, 고유의 능력과 경험을 지닌 현직자들을 기업과 연결시켜준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중소기업과 현직자들이 갖고 있는 고민 커리어데이는 100여명의 채용 담당자와 현직자 인터뷰를 통해 기업과 직장인들이 갖고 있는 문제의 본질을 정의내렸다. 중소기업은 경력직 구인난이 고민이고, 현직자들은 본업 외에 내 직무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커리어 성장 기회를 찾고 싶지만 막상 기회가 없다는 게 문제였다. 그래서 해결책으로 경력직을 찾는 ‘구인자’와, 성장과 추가 수입을 원하는 ‘현직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만들게 됐다. “전문가를 영입하는 대신 대여하는 방법으로도 기업 조직 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사례들이 점점 확장될 거라고 생각해요. 저희가 확보한 전문가 회원수는 작년 말 기준 1만4천 명을 넘겼어요. 개발자, 면접관, 강연자, 콘텐츠 제작자, 컨설팅 등의 분야 현직자를 사스처럼 빌려쓸 수 있고, 이는 비즈니스 제휴로도 이어질 수 있죠. 또 같이 일하다 보니 합이 잘 맞고 필요한 인재라는 판단이 들면 직접 채용할 기회도 가질 수 있고, 나아가 잠재고객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일반 기업들은 채용 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운영하거나, 3~6개월 수습 기간을 두고 정식 채용하는 절차를 거쳐 적합한 인재와 그렇지 않은 인재를 판별한다. 그럼에도 이 과정에서 걸러지지 않는 직장 내 ‘빌런’이 꼭 있기 마련인데, 커리어데이를 통해 인재를 빌려쓰게 되면 이 같은 문제들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다. 또 어렵게 인재를 찾아 헤매지 않고도 함께 일해보면서 자연스럽게 영입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된다. 일반 채용 플랫폼에 비해 커리어데이가 내세우는 강점은 또 있다. 일반 채용 플랫폼은 이용자가 취업을 하게 되면, 이직을 생각하기 전까지는 해당 플랫폼에 또 들어갈 일이 없다. 반면 커리어데이는 기업과 현직자들이 꾸준히 들어와 구인구직 활동을 위한 탐색과 연결의 기회를 찾는다. 식당에 비유하면 재방문 손님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찾아와 음식을 주문하고 새 메뉴에 관심을 갖는다는 뜻이다. 반면 사회 통념상 n잡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관리자 입장에서는 아무리 우리 팀원이 퇴근 후나 주말을 이용해 다른 회사 업무를 한다고 해도, 본업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곱지 않은 시각을 갖게 된다. 노동자 입장에서도 기업들이 점점 직접 고용하지 않고, 필요한 인력들을 프로젝트 단위로 단기간 빌려 쓰게 되면 안정적인 일자리를 잃게 된다는 불안감과 반감을 갖게 된다. 이에 강경민 대표는 n잡이 늘어나는 등 고용 형태의 변화는 어쩔 수 없는 흐름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지금은 현직자들의 n잡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일본은 이미 2018년부터 겸업을 허용하고 있고, 고용 형태의 다변화가 빨리 이뤄지고 있어요. 은행과 공무원도 겸업을 허용하고 있죠. 이런 n잡은 사람들의 인식이나 감정과 상관없이 거대한 문화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어요. 싫다고 해서, 이런 문화적 현상과 흐름을 막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죠. 이런 변화를 미리 읽고 준비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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