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회사로 나온 가구 유통회사입니다. 사무직은 15명 남짓이고 규모 작습니다.
나룸 가족같은 회사인듯 하여 처음엔 마음에 들었어요.
하지만 실체는 드러났고 입사 전 6개월에 3-4명 이상 퇴사를 했다는 내용을 듣고 그때부터 감이 왔네요. 역시나 알아보니 제가 문제로 삼는 사람과의 트러블 이슈때문이였네요.
이젠 전회사가 되버린 여긴 팀장급 여자실장의 기분(?)대로 돌아가며 회사사업 방향성 전혀 없는 곳입니다..
문제는 제목 그대로 연말에 1:1 연말평가를 진행했고 나름대로의 리뷰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다가오는 답변으로는 업무 지적도 아닌 기가막힌 답변들..
1. 왜 리더도 아니면서 본인 보고도 없이 회의를 하냐?
2. 여기는 자기 보고 없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3. 여기 다 착한사람만 있다 (=내말에 복종한다) 니마음대로 할수잇는 만만한 곳이 아니다. (맘대로 한 적 없고 업무 관련 외부미팅을 일정 잡고 주최자로 진행한 적 있음)
4. 착한사람들한테 나쁜영향 줄거같다
5. 왜 상사를 무시하고 사람들 앞에서 망신을 주냐?
다들 그렇게 보인다고(생각한다고) 하더라 <<가스라이팅
(같이 일하는 친한 선배와 장난치고 평소 친한 모습을 조금 보였지만, 나이 차이도 나고 워낙 사이가 좋았기에 일하면서도 정색한 번 한적 없는 관계였습니다)
6. 다른 상사와 편하고 솔직한 면담을 했다는 이유로 상사를 보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 얘기한다는 말. 무섭고 소름끼치는 사람인거 같다 (이런 단어들을 쓰더라구요)
이것 외에도 유치하고 말도 안되는 것들이 어마어마하게 많고, 사업도 지맘대로 가져오고 똥치우라는 식으로 두서없이 던지기...
직원 평가와 관리도 본인이 생각한 기준에서 다 결정해버리는 막무가내식 운영법.
이사람마음에 든다? = 승진, 업무 편함, 업무를 이사람이 다 한다고 믿고 있음.
이사람이 별로다? = 말도 안되는 것을 가지고 수시로 괴롭히기 쉽상. 업무 많아도 뭐하는지 모르겠다고 함..
회사에서 나름 분위기 메이커였고 모두가 그만둘 때 말릴 정도로 잘 해왔는데, 결국 한 사람 때문에 그만뒀네요.
결국 능력도 없고 서로 성장할 수 없는 상황이 싫어 이미 퇴사를 했지만, 이런 별난 사람도 있다~ 하는 마음에 주절주절 써봤네요.
성장하지 못하는 회사에는 다 이유가 있나봅니다...
급하게 쓰다보니 매끄럽지 않은 점 양해해주세여 ~~
상사와 연말평가 시, 업무 평가가 아닌 인격모욕만 당했다면?
2024.01.17 | 조회수 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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