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비전공자이고 국비교육 받고 IT 주력기업에 채용되어 엔지니어로 일하는 중인데요.
들어온지 한달만에 사수가 이직했는데 사수가 진행하던 구축 초기 프로젝트 물려받아서 바로 TA달았습니다. 문제는 그 프로젝트가 사실상 SI에 가까운데다, 제가 인수인계받은 내용이 거의 없다시피하고 프로젝트를 같이 하는 인원도 없이 혼자 맡아서 처리하다보니 당연히 모르는 것도 많고 해서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모르는게 있으면 옆자리 직원분께 물어보긴 했는데 그분도 워낙 바쁘셔서 제대로 도움을 못받았습니다. 마침 당시 저희 부서에 팀장급도 없었네요.. 다행인건 한두달정도 후에 연차 있는 경력직분이 입사해서 그분이 주도하게 되면서 어느정도 마무리는 되었습니다.
문제는 저희 부서장이 저에 대해 평소에 좋지 않은 평가를 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다른 퇴사하는 직원 통해 알게 되었는데 부서장이 저를 내보내려고 했다는군요.. 근데 저는 억울했던게 제가 일을 미숙하게 한건 맞지만 애초에 신입한테 프로젝트를 맡겼다는게 지금 와선 도저히 이해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프로젝트 완료 후에 보니 이건 신입 수준에서 감당할 일이 전혀 아니었더군요.. 저희 신입 사수님도 진짜 구축하면서 불평을 엄청 했을 정도입니다. 애초에 잘 해낼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는데도 좋지 않은 평가를 받는게 내심 억울합니다. 원래 부서장이 워낙 깐깐한 성격이기 때문인것도 있지만요
궁금한게 입사하자마자 프로젝트 맡는게 원래도 있는 경우인가요? 원래 신입때부터 이정도는 해내야 하는게 맞는건지 궁금합니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