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결혼을 하고 싶은데 마음대로 되지 않아요

작년에 대학 졸업하고 바로 사업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졸업 전부터 여러 가지 시도를 해왔었고, '운'이 좋게 이번 건은 안전한 거래처들이 여럿 연결되면서 시즌을 매우 심하게 타는 장사지만 지방 지역 업계에서 나름 자리 잡을 만큼 잡은것 같습니다.(전국 확장 중) 저의 문제는 1. 목표치를 달성하면 훅 꺼지는 열정 _반박: 다른 목표치가 생기면 그것 또한 최선을 다함 _부족: 건강을 신경 쓰지 않고 열정이 과다함 2. 하고 싶은 게 넘나 많음 (지금도 비시즌 준비) _반박: 없음. 안 하면 죽을 것 같음. (비시즌 1년 중 약 3 갤) _긍정: 유행을 캐치하는 것에 대한 자신이 있고 그에 따른 결과가 확실함 _부족: 유행이 끝나면 무용지물, 오로지 목돈만 만들기에만 좋음. 기술적으로 남기보다는 사람을 남기는 장사임. 같은 소비자 부류에게 상대하는 새로운 장사가 아니면 의미 없는 수준. 3. 지금 메인으로 하고 있는 것이 예상으론 3년 뒤 최고치를 찍고 훅 식을 것 같음 _반박: 업계에 있으면서 다른 종목으로 눈 돌리기 쉬우며, 타 회사와 협업에 있어 굉장히 매력적임 _긍정: 향후 2년 내 안정적으로 급상승폭 예상 투자대비 수익성이 많이.. 좋은 편이라, 제 모든 수익을 120% 투자하고 있으며(월급 없이 살아가는 중, 자취) 모아둔 돈 없고 1년 정도 더 모을 생각 없을 예정. 빚× 부모님 중 한 분이 일부 투자 중이라 집에 현금이 없습니다. 상속도 전혀 없을 예정입니다. 5년 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있고 따로 직장은 없지만 걱정 안 해도 될 정도로 밥벌이는 하는 것 같습니다. 빚 마통 3천 있다고 주장하긴 함 집이 여유롭지 않는 편이며 꼭 지원을 해주신다고 하여도 소형 아파트 보증금 정도(2천~4천)만 받고, 무직이실 때 이사 시 얹어 돌려드리고 싶습니다._집 사주신다고 말씀하신 과거 있지만 안 받아도 별생각 없고 받으면 부담스러울 것 같아 거절을 희망합니다 결론적으로 남자친구 쪽은 결혼 이야기가 안 나옵니다. 저는 한다면 내년에, 내년에 안 하면 계속 연인 사이 유지 또는 헤어짐일 것이라 예상합니다. 매우 잘 맞아서 헤어지진 못할 것 같습니다 제가 더 좋아하는 것 같거든요 열심히 꼬셨지만, 저희 부모님이 엄하시다고 회피하며 진지하게 결혼 이야기가 오가지 않아 답답하네요! 그래서 결정사에 문도 두들겨보고(가입하진 않았고 상담만 함) 요즘은 한방 언니 유튜브 채널 보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해요 _관심사가 거의 결혼임.. 제 인생에 아이가 있을 거라면 전 20대에 있고 싶거든요 연애하면서 20대 결혼을 굉장히 많이 어필하였습니다. 조금 걸리는 부분은 연애 초반쯤 육아비용이 상당히 많을 것 같다고 언급했으며 그 정도는 제가 200% 커버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오빠는 곧 40을 바라보는데 왜왜 결혼에 대한 진전이 없는 걸까요. 둘 다 하고 싶은 거 하고 사는 자유로운 성격이라 그런 것이라고 하기엔 결혼을 해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아서요. 정말 결혼은 현실이라 그런가요? 너무 답답합니다. 매번 눈팅만하다가 두서없이 신세한탄 글 올려봅니다. 결혼하신 사회 경험자 언니 오빠들이 해주시는 한 줄, 한마디가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수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