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연봉보다 3천만원 더 받으면 이직 하실껀가요?

2024.01.13 | 조회수 24,530
덱스터모건
첫 직장에 입사해서 9년째 다니고있는데 동종업계 지인이 경력직 구한다고 구인공고 올리기 전에 소개로 구인하려고 한다, 생각 있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일단 간단한 비교를 위해 편의상 현재 다니는 회사를 A, 제안온 회사를 B라고 하면 1. 현재 업계 순위가 규모는 A가 더 좋으나 B가 최근 치고 올라왔고, 개인적으로 향후 비전은 B가 더 낫다고봄 2. 연봉 복지는 A가 B에 비해 부족함(특히 복지) 3. 업무강도는 A,B 둘다 비슷함. 4. 직장도 A, B 같은지역 제가 쓰다보니 당연히 B로 가는게 맞는거 같기도 한데요. 고민되는 점은.. 9년동안 직장 동료들과 정들어버려서... 특히 후배들이 고맙게도 저를 잘 따라주고 저도 잘 챙겨주는 편인데 좀 미안하기도 하고. 그리고 한 회사에 오래 다니는게 꽤나 큰 자산같더라구요. 업무 히스토리나 이런것들도 그렇고.. 그리고 제가 지금 갓 과장인데, 제 위로 거의 다 이직하거나 관둬서 사람이 없습니다. 주변에서 그럼 승진하거나 조직장 되는데도 유리하지 않겠냐고도 하고요. 일도 한회사에 9년정도 다니다보니 익숙해서 업무 스트레스가 그렇게 크진 않고, 후배들 시키면 되니까 편합니다. 이직하면 적응하는데 꽤나 스트레스일거 같기도 하고 아무래도 향후 승진시 경력직이 공채출신보다는 좀 불리할거같기도 하고요 ㅜㅜ 쓰다보니까 두서가 없어졌는데, 옮길지 남을지가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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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89
이런 이야기 나 올 때마다 억대연봉 분들이 말씀하시는게, 나이와 지금 연봉을 따져라 거든요? 자세히 말하면 길어지니까 좀 짧게 말하자면 40대 초중반리면 스테이, 30대라면 고입니다. 또 지금 연봉이 1억이면 스테이, 5천 미만이면 고입니다.
월급두배두
BEST일단 나이로 따졌을 때, 40대가 넘었다면 용의 꼬리보다 뱀의 머리를 하는 게 더 나은 시기라고 보기에 그렇습니다. 30대 중반이시면 뱀의 머리를 준비 하는 것보다 용의 꼬리로 가서 용의 머리로 가는 준비를 하는 게 더 나을 듯합니다. 연봉으로 따졌을 때, 1. 30대 남성의 연봉 1억은 서울 근로 기준 상위 6%로 나쁘지 않은 수준 2. 3천만원 상승 대비 내 삶의 변화 정도를 예상해보고 이동이 필요 (출퇴근 시간 변화, 복지 변화, 근무 강도 등) 결론은 지금 연봉이 1억이 넘으신다면 가서 받을 스트레스 vs 거기서 존버해서 미래에 전환될 이득 중에 고민해서 결정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2024.01.13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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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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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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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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