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년차 공간디자인 직군으로 이직 준비 중입니다.
퇴사는 작년 5월 말일자로 했고, 이번 이직에서는 대기업으로 가야겠다는 목표로 준비 시작했습니다.
작년 하반기 대기업 공간디자인/인테리어 경력직으로 1차 2번 /최종에서 한번 탈락하고 다시 준비중인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 예전에 정말 가보고 싶었던 스튜디오 채용이 떴고, 반신반의하며 지원해 합격한 상황입니다.
너무 가고싶었던 곳, 제가 해보고 싶었던 스타일의 프로젝트들이라 입사할까도 싶지만 이제는 앞으로의 커리어, 현실적인 처우 문제 등을 생각 안 할 수 없어 포기하고 계속 대기업 준비하는게 맞는건가 고민이 됩니다.
지금껏 기업 서류, 면접 하나도 합격한 곳 없다면 기업에 갈 스펙이 안 되나보다 포기가 쉽겠지만 운좋게도 지원한 갯수에 대비해 서류 합격률이 좋은 편이었어서 조금만 더 하면 될 것 같고 포기가 쉽진않네요.
+ 그렇다고 제 욕심에 대기업 합격할때까지만 다니자니 협의한 출근일 후에도 면접 일정이 잡혀있고 이후에도 잡힐 것 같아 회사 업무에 피해가 갈 것도 미안합니다. 또 정말 입사한다면 팀을 위해서도, 저를 위해서도 적어도 1-2년은 다녀야 한다고 생각해서 아니라면 입사전 포기하는 게 맞겠다 싶습니다.
이런 경우 어떤 선택들을 하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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