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저도 비슷한 입장이었고 저의 무기에 관한 고민도 많았어서 몇 자 남겨봅니다.
(3년 동안 다녔던 스타트업은 지금 결국 장례식을 앞두고 있네요,, 저는 선퇴사+공백기 였는데 지금은 경력 인정 받아 잘 이직 했습니다)
저도 이직 준비를 하면서, 마케팅 쪽에서는 결국 브랜드 파워와 예산 규모가 다 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내가 낸 결과값은 귀여워보이고 그랬는데요,
이미 지나간 건 바꿀 수 없지만, 그 업무들을 하면서 얻은 인사이트나 방향성은 지금이라도 다르게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이 분명 있을 거예요.
> 저는 직무 관련성이 있는 내용이면 사소한 거라도 기입을 하고 자소서에도 녹여냈습니다. (임팩트는 작아서 경력기술서에서 순서는 뒤로 배치했고요)
Ex) 구글 컨설턴트한테 연락 와서 구글애즈를 잠깐 집행함 -> 매체 도입 테스트 진행으로 브랜드 애셋 구축, CTR n% 기록
> 그리고 절댓값이 귀여워서 민망하면 %로 표현해볼 수도 있어요.
Ex1) 구매건수 100 -> 120 (이렇게 표현 X)
구매건수 전월 대비 20% 증가, KPI n% 초과 달성
Ex2) 오프라인 행사 매출 = 투입 비용 (roi 100%인 상황)
-> @@를 통한 성공적인 행사 유치로 BEP 돌파 (보통 온라인 비즈니스가 오프라인 하면 매출을 목표로 하지 않는데 bep까지 돌파했다는 느낌)
> 또 무심히 지나쳤던 사소한 경험도 확대해석 해보세요.
Ex3) 홈페이지 내 팝업 추가로 매출 증가 -> 유저 경험 세팅, 키 메시지 도출, 광고 집행까지 프로모션 AtoZ 리딩을 통해 매출 n% 달성
면접에서 질문이 들어오더라도 적당히 해당 부분은 대외비라 공개가 어렵고 비율로는 n% 정도 된다고 설명 드리면 될 거예요.
물론,, 나 A 브랜드 (이름 들으면 다 아는), B 브랜드 맡았었고, 100억, 1000억 움직여 봤습니다 라고 하는게 정말 파워풀 하겠지만,,
어짜피 지금은 그 경력을 갖고 있지 않으니, 할 수 있는 거에 집중 하시길 바라요.
‘월 n억원 대 광고비 집행 경험자’ 같은 걸 우대사항에 넣는 공고도 있겠다만, 이 부분 제외하고 다른 모든 부분에서 핏이 맞는다면, 채용 가능성은 조금이라도 올라갈 겁니다!!
마지막으로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중요한 것 같아요. 면접관은 그 프로젝트를 왜했는지 어떻게 했는지 궁금해 할 거고, 그 노하우를 우리 회사에 와서도 살릴 수 있는지를 보려고 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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