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교수님의 강연을 봤는데, 댓글에 이런 말이 있네요.
능력주의라는 것은 인류의 과거 역사적 발전 과정 속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는거. 과거에는 수저가 다야. 신분적으로 왕, 귀족, 평민, 천민이면 그냥 넘어설 수 없는 경계라고. 그런 벽을을 넘어서 신분계층의 이동을 가능하게 했던게 능력주의라고. 상공업 계층이 능력이라는걸로 귀족들을 넘어섰고. 그게 지금까지 확대되어온거라고. 능력주의는 인류 역사에서 계층 이동에 진보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능력주의가 무시되는 사회면 뭐로 사람을 선발할껀데? 인맥? 학벌? 지연? 부모 재산? 이것들은 능력주의에비해서 공평한가?
일부 능력이 좀 모자란 사람을 뽑는 것이 평등을 위해서 좋다고들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결과는 사회주의의 몰락으로 다 판결난거 아닌가? 국가 경영에 모자란 사람을 쓰면 그 파국을 온 국민이 감당해야하는거고. 기업에 쓰면 기업이 망할꺼고. 당장 본인들이 사람을 뽑을때부터 좀 모자란 사람들 안 뽑을꺼면서.
결론은 능력주의는 놔두고 불공평하게 태어난 사람들의 "능력을 길러주는 역할을 국가가" 해야하는건데. 결과의 평등이 아니라 기회의 평등이라고.
능력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01.04 04:22 | 조회수 911
답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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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철리
BEST저는 나름 능력주의의 혜택을 크게 본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대학 나오고, 좋은 첫직장 들어가고, 그 덕에 다른 더 좋은 직장으로 옮겨서 돈을 많이 벌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나고 보니 내 능력이라 생각했던 내 좋은 성적도 부모님의 도움이 있어서 쉽게 만들 수 있었고, 좋은 직장 안에서 좋은 부서 가고, 좋은 회사로 옮기는 등의 과정이 전부 제 능력이라기 보다는 운도 컸던 것 같습니다.
지금 대입 수험생들 객관적 능력인 수능만으로 좋은 대학 가면 sky는 부모의 엄청난 지원을 어려서부터 받은 강남 애들로 거의 다 찰 겁니다. 즉, 능력이 실제로 정말 내 순수한 실력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니 능력만으로 모든 것을 평가하지 말고 다른 보완책이 있어야 한다 싶습니다.
부모 지원 못 받은 사람, 심지어 타고난 능력이 좀 딸리는 사람도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면 좋겠습니다.(수정됨)
01.0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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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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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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