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한 지 1년 8개월만에 권고사직을 받을 것 같습니다.. 사유는 회사 경영악화 때문입니다.
나름 규모가 큰 시리즈 C까지 받은 스타트업인데, 후속 투자 유치가 어려운 상황인가봅니다. 매출이 거의 없고, 투자로 연명해야하는 회사입니다.
투자를 극적으로 받을 수도 있겠으나.. 어려울 것 같다는 C Level의 말 때문에 일이 도무지 안잡히네요. 업무 집중도가 너무 많이 떨어졌습니다.
드리고 싶은 질문은,
1. 권고사직 받을 때 까지 다니는게 맞는건지.. 함께 일하는 분들이 좋고, 어려울 때 도망치듯 나가는게 죄송스럽네요..
2. 영업/마케팅 10년 차 인데, BD 포지션으로 직무를 변경 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직무 변경하신 분이 계셨는 지 궁금합니다.
10년 차에 두드러지게 성과를 낸게 없어, 이직이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첫째 아이와 뱃속에 있는 둘째 때문에 잠이 오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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