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장 사원입사해서 과장까지 뿌리박고 다니는 회사원입니다.
나름 젊은피 라인업으로서 부장님에게 좋은 기능이나 기술 들고와서
제안을 하면 "좋은건 아는데" , "일단 알겠어" 식으로 무시당합니다...
아마도 그 상사님은 본인이 제일 잘 안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그나마 저는 직급이 있기라도 해서 이악물고 우기면 "뭐.. 해봐.." 이러긴 하는데 사원들 맞는말 하는데도 잘 모르는거 전제로 다 막는거 보면 가슴아프네요ㅠㅠ
이건 얼마전에 안건데, 팀 내에서 작게 세미나하거나 신기능 만들어서 데모하거나 기능 제안하는 모든것들이 그 회의에서만 듣고 끝나고, 위로 보고하면 일생긴다고 일절 보고가 안되더라구요....
제가 선행연구하는 포지션이라 ML 제품개발중인데 '한권으로 끝내는 머신러닝' 이런책 읽고와서 회의할때 자꾸 껴들어서 이런건 어때 이거 쓴거야? 하고 태클도 걸립니다...
아무튼ㅎㅎ 그분은 나갈거같지는 않은데 어떻게 돌파해야 할까요 ㅠㅠ
대체 뭘 해야지 팀/회사가 앞으로 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래는 부록으로 사례중 일부입니다
1. 라이브러리가 1.2.3버전에서 보안 핫픽스로 1.2.4 버전으로 올리자고 하니
"원래 최신버전 전전 버전이 제일 안정적이야" "급한거 아니잖아"
2. 호환성 문제 때문에 Babel 사용해서 패키징해서 배포하자고 제안했더니
"고객사에서 디버깅 하기가 힘들잖아" "검증 안된거라 안돼"
(원래 uglify하고 애초에 서비스팀이 디버깅 하는일 없음.)
3. 이사님이 신기술 도입을 검토하라고 지시내리셔서
회의시간에 하자고 좋다고 강하게 어필하니
"회사 전체가 배워야해" "유지보수가 힘들어" "한달만에 가능해?"
4. 상사가 제 코드에 typo라고 수정해서 올려둠.
코드 보니 최신 문법을 몰라서 오타인줄 알고 손수 고쳐준것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