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서운한 것

2023.12.20 | 조회수 3,231
화ㅣㅣ
애인과 스키장을 가기로 했습니다. 날까지 다 정했는데, 그 날 전에 비가와서 스키장은 임시휴장을 하게되어서 못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스키장을 너무 가고 싶어서 이번달에 제 스케쥴 상 되는 날을 골랐고, 그때는 여자친구가 일정이 있는 날이라 제 다른친구와 가려고 계획을 했습니다. 이 계획을 말하니까 여자친구가 자기랑 가기로 한 곳을 친구랑 먼저 간다는게 서운하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이번에 가더라도 나중에 여자친구가 가자고 하면 또 갈 의향이 있다고 말했지만, 그래도 서운하다고 하더라구요. 어떻게 이해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너무 공감을 못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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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22
연애하는 마음기준으로 글쓴이 << 여친
맨땅헤딩조아
금 따봉
BEST+1 논리적으로 보면 쓴이의 말이 맞습니다. 스무살 아들이 60살 아버지에게 아버지 어차피 사람은 누구나 죽으니 아버지도 돌아가시는 날 올 것이고 돌아가시는 날이 오면 화장을 해서 납골당에 모실까요 묘자리 잡아서 모실까요 물어보면 논리적으로 다 맞는 말이죠 그런데 그 말을 들은 60대 아버지의 마음은 과연 어떨까요 어디 하나 틀린 말 없는데.. 공감이란 논리 구성을 따지는 게 아니고 눈을 맞춘다는 것이죠 같은 느낌을 가진다는 것이고 같은 순간을 공유하는 것이고 같은 체온을 느끼는 것이고.. 여친의 마음은 그곳에서 첫 순간을 같이 기억에 남기고 공유하고 싶다는 것이죠 지난 번에 친구랑 갔을 때 가봤는데 그 커피샵 끝내주더라 같이 가자, 거기서 친구랑 사진을 찍었는데 뷰가 장난이 아니야 자기랑 거기서 같이 사진찍자 이것을 원하는 게 아니지 말입니다. 우아~ 여기에 이런 커피샵이 있었어 이거 대박이네 우리 담에 같이 또 오자 이런 것을 원하는 것입니다 공감이란 이런 것입니다. 쓴이가 잘못한 것입니다!!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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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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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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