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 남자 장비업계 SW 개발자 입니다. 제목과 같이 남들이 들으면 알만한 직장의 SW개발직으로 대기업 경력직 합격 했습니다.
근데 굉장히 고민이 많아 문의 드립니다.
1. 현직장 워라벨 굉장히 좋다.
2. 현직장에서 굉장히 인정 받는다.
3. 현직장(중소) 연봉 = 대기업 연봉(계약연봉 + 근 3년 성과급 평균)
( 지금 회사가 저에게 특별히 돈을 많이 주는 편 )
일단 기본적으로 위 세가지 때문에 이직을 해야하는지 말아야하는지 매우 고민이 됩니다.
대기업가면 대기업 타이틀, 경험 등등 할 수 있겠지만 공채아닌 경력직은 학벌이 뛰어나거나 실력이 뛰어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다 하는 말이 너무 많아 사실 걱정 입니다. 현 회사 사정이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안좋지도 않습니다.
주변에 물어보면 그 사람들도 의견이 반반 입니다.
솔직히 대기업에 가서 잘하면 모든게 좋겠지만 지금 처럼 인정 받는 분위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걱정 됩니다.
그리고 현직장 저를 끌어주시는 임원분이 개발 보다는 관리하다가 기술영업쪽으로 하는게 미래를 위해 낫다고 나중에 기술영업으로 끌어주겠다고 하는 말에 좀 혹했습니다. 이 방향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현 직장에서 퇴사하겠다고 하니 대기업 평균 성과급이 포함된 연봉으로 맞춰준 액수 입니다.)
인생 선배님들의 성실한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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