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 중견기업 10년차 재무팀 근무중인 30후반 애기아빠입니다.
이번에 지주사 감사팀으로 이동할 기회가 생겼는데 근무지가 서울입니다.
커리어상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었으나 와이프는 갑작스런 변화를 꺼려하고 있습니다.
지금 아이가 3살이고 내년에 둘째가 태어납니다. 본가와 처가도 부산이라 수도권으로 옮기면 부모님 도움을 받지 못해 아내는 걱정이 많은 것 같습니다.
또한, 부산보다 열악한 주거환경(구축 작은평수)으로 옮길수 밖에 없어 식구가 늘어나는 상황에 이러한 변화가 달갑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자녀교육, 부모님 노후 병원 접근성을 고려하여 이번 기회에 삶의 터전을 옮기고 싶은데 아내가 거부하니 답답한 상황입니다.
현재 파트장으로 업무를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고 팀분위기도 굉장히 좋습니다. 그러나 업계상황이 악회되어 미래가 불투명힙니다. 지주사 감사팀으로 옮긴다면 막내 포지션이 되지만 처우는 차장급으로 상향될 예정입니다.
나이가 적지않아 수도권으로 옮길 기회는 점점 희박해질것 같은데 여러분들의 고견을 구하고자 합니디.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