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래 같은 유형의 사무실 내 소음을 경험하신 분 계실까요? 어떻게 대응하시나요?
(*저희 사무실은 일반적으로 조용한 편이며 업무 통화 시에도 대개 회의실을 이용하십니다)
관건은, 저희 사무실 직원 분 중에 한 분께서
- 자기 책상에서 손톱을 깎습니다.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꾸준히 (이 부분은 제가 개인적으로 처음 경험해서 여전히 옳고 그름의 판단이 잘 되지 않습니다)
- 중얼중얼 혼잣말을 합니다 (무섭습니다)
- 허밍 포함 혼자 노래를 부릅니다 (잘 못 부릅니다)
- 엄청 큰소리로 기합을 모으듯 가래를 모아 뱉습니다 (이 부분은 소음 이슈보다는 사실 공동생활 공간에서 너무 비위생적이고 마냥 더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 엄청 큰소리로 사적인 통화를 수시로 합니다 (궁금하지 않은 개인사를 알게 됩니다)
- 피씨방 청축 기계식 키보드는 아니지만 굉장한 소리로 타자를 치십니다 (어쩌면 곧 부숴질 것 같습니다)
상황은, 제가 어린 쥬니어 직급이라 편히 자리 배치 변경을 조직에 요청 드리기 어려운 상황이며, 저의 소중하고 고마운 이어폰을 사용하여 대개 참는 쪽으로 소극적 대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일 같이 듣는 소음에 너무 힘들고 ㅠㅠ 특히 가래 뱉는 사운드에는 애써 모였던 업무 집중도가 담뱃재처럼 흩어집니다.
그렇다고 직접 지적 혹은 의견 드리기엔 저도 부담스럽고 듣는 상대방이 마음 상하게 하는 것도 걱정되어 난관입니다.
상기 유형 소음 관련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또한 유사 경험 있으신 경우 어찌 슬기롭게 대응 하시는지 여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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