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이런글을 올리는게 어색하고 내키지않지만 속얘기를 어디다 털어놓을지를 몰라
글이라도 적어서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혹시라도 읽어보신다면
진심으로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다니는 회사가 서버를 제작하여 판매하고 유지보수하는 회사입니다.
다른 벤더사 제품도 한번씩 판매하고있습니다. 저는 2020년 11월에 입사를하였고
2023년 11월 현재까지 3년정도 되었습니다. 회사 직원수는 대략 대표님 포함해서 9명이고 관리 1명 기술 5명 영업 3명입니다.
그런데 입사하고나서부터 문제가 있었습니다.
회사에있는 대다수의 상급자들은 현실에 안주되었고 신세한탄에 불평불만이 가득하며
회사에 대한 악담을하기 일수였습니다.
대표님에대한 불만을 엄청하였고 너 준비해서 다른곳으로 이직하라는등... 가망이 없는 회사니 퇴사하고 다른곳으로 가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런말들에 휘둘리지않고 듣는 척하며 공감하는 척하며 저는 맡은 일을 다하려고 노력을하였고 그래도 직원들이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을해서 한편으로는 이해하고자 노력도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it직군중에서 제일로 낮은 서버 (H/W 및 유지보수)이지만 그래도 업무를 배워야하고...출장을 다니면서 대응을 해주어야하는데 그러한 기회조차 주지도않고
배우려고 시도를하면 다른 업무를 던져줍니다. (재고파악, 영수증 얼마썼는지 기록, 구매기안 작성,그 외 각종 잡일...) 고객사 장애가 있을 시 윗 상사랑 같이 동행하면 옆에서 작업한것을 눈치것 배우려고 시도하면 너 저기가서 쉬고있으라는등.. 그러면서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는 등.. 발전가능성에대한 부분들을 막아버립니다. 그래놓고 다른곳으로 이직하라는 말... 대표가 돈을 존나게 안주고 복지도 거지같다는 불평...
현재까지 3년이 좀 넘었습니다. 보시기에 왜 아직도 그러고 있냐는 말을 하실 수 있고
미련하다는 말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처음부터 지금까지 포기하지말고 분명히 기회가 있을테니 차근차근 준비하자는 마음 하나로 인내해 보았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더 걸릴지는 모르겠으나 슬슬 준비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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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해온 업무 (잡일 제외) -
(1) 클라이언트 서버 정기점검
(2) 고객사 장애대응 (Raid Disk 파트 교체)
(3) 서버 납품 및 설치 --> (OS 설치, Network 구성, Raid 구성)
(4) OS 부팅불가로 인한 장애대응
(5) 벤더사 스토리지 점검 및 Disk 장애대응 경험
(6) 그 외 O/S영역에서 고객사가 요청한 추가적 대응 등..
- 자격증 -
(1) 네트워크 관리사 2급
(2) 리눅스마스터 1급
(3) 정보처리기사 --> 2024년도 6월안에 필/실 취득 예정
- 학력 -
2년제 전문학사
- 추가적으로 공부 할 부분 -
(1) Linux O/S
(2) 스크립트 작성
(3) 클라우드 (A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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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적은 경력사항이나 자격증...학력이 초라하지만 외적으로 준비해야할 부분이나
기술적으로 준비해야할(꼭 h/w 엔지니어가 아닌 다른 분야 클라우드, 인프라, 운용) 사항이 무엇이 있을지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일단은 회사에서 당장 나오는것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어덯게든 준비해서 반드시 현 상황을 개선하고자 합니다. 글 보신다면 제발 답글이라도 도움을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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