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사 개발팀장 옛 애인...3번째 이야기 입니다.

2023.11.18 | 조회수 1,574
강철중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벌써...23년 한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올 해 초 하고 싶은 계획은 많이 세웠는데... 성과는 없네요... 고객사 개발 팀장!!! 옛 애인....3번째 이야기 이어 갈까 합니다. 앞에 내용이 굼금 하신 분은 제가 작성 한 글 검색 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사실...3번째 이야기는 내용이 별로 없습니다. 고객사 개발담당자 또는 협력사 영업 담당으로서 의 역활만 충실히 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신규모델 런칭 후 2번째 3번째 개발 모델 진행 중이고 그에 따른 개발 담당자와의 미팅 구매담당자와의 미팅 지극히 업무적인 내용입니다. 그 안에서 그녀와 저 또한 적당한 선안에서 은밀한?만남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자면....드라마에서 나올듯 한 다이나믹한 이야기는 없습니다. 예를 들면 저녁에 삼겹살에 소주 한잔 이후~ 삐리리~~ 내용은 없습니다. 서로 지켜야 할 가정이 있고.................... 은밀한 만남...... 고객사 개발 담당자 미팅 후 구지~개발 팀장까지 안보고 가도 되는데 개발 팀장에게 전화 해서 잠시 뵐 수 있을까요??? 바쁜 그녀를 불러내서 접견실 또는 근처 커피집에서 데이트?를 하곤 합니다. 만남이 많이 자연스러워 졌습니다. 처음에는 어색 하고 불편했었는데 지금은 오랜 친구 처럼 편안해 졌습니다. 그녀와 이야기 소재는...과거와 현재로 나누어 집니다. 과거는...우리가 만났을때와 헤어졌을때....연애 할때.... 현재는...지금의 생활 과거는.....우리가 왜 헤어 졌는지...어떻게 만났는지.....뭐 좋아 했었는지... 어디 어디 여행 갔었는데....등등등.... 현재는...그녀는 돈 잘~버는 남편 만나서 아들 딸 잘 키우고 부족함 없이 잘 살고 있습니다. 지금의 남편...저와 헤어지고 1년 연애 후 결혼 했다는데.... 겨우 1년?????난 3년 만났는데???????? 저와 헤어지고......얻은 교훈으로 빨리 결혼 했다고................ 그 때 그냥 우리 둘이 양가 부모님 연락 다 끊고 도망가서 살걸 그랬나?? 이쯤 되면...우리가 왜 헤어 졌는지 굼금 하지지요?? 오늘....가슴 한 구석에 숨겨 놨던 멍울 하나 끄집에 놓습니다... 이유는...크게...종교적 이념 차이..그리고 집안 문화 차이에서 오는....이질 감입니다. 저는 강원도에서 태어서 강원도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첫 직장 생활을 서울에서 시작 했습니다. 제 고장은....앞에는 바다가 있고 뒤에는 산이 있는 전형적인 시골 동네 입니다. 98학번이고 강원도 대표 국립대 공대 출신입니다. 운좋게 2005년 2월에 졸업하고 3월에 바로 취업해서 서울 ! 한 복판에서 직장 생활 시작 하였습니다. 첫 직장 생활 제 별명은 감자 였습니다. 말투가...강원도 말투였기 때문에 다들 그냥 감자라고 불렀습니다. 영화 강릉에 배우 오대환씨 말투가 딱!! 제말투입니다. " 밥먹었나?" 히딱 가겠따야~" 아시는 분 아시겠지요... 한번은...직상 상사가 말했습니다. OOO씨 혹시 배우 오디션 한번 봐바 강원도 말투로 대사 읽으면 심사원들 다 쓰러지겠는데?? 그때...오디션 볼 걸 그랬습니다. 저요?175cm 70kg 다부진 체력과 선~~한 인상 영업하기 딱~! 좋은 인상이라는말 자주 듣습니다~홍홍홍홍 서울 생활....수도권 생활...처음에 참 힘들었습니다. 차는 왜 이렇게 많은지.. 사람은 왜이렇게 많은지.....지하철은 왜 이리 거미줄 처럼 복잡한지... 지하철 반대로 타고가서 다시 되돌아 온적이 많아요..ㅡㅡ.... 처음 1년은 혼자 돌아 다녔습니다.(그녀 만나기 전...) 그 당시 라세티 할부로 구매해서.....엄청 돌아 다녔어요 올림픽 대로를 달리면서 우와~~ 63빌딩 정말 크네~ 한강철교를 보면서...625때 끊어진 역사적인 아픔을 지니고 있는 다리... 두리번 두리번...텔레비전에서나 보았던 여의도 한강 공원~!!! 그때 알았습니다 여의도가 섬이 아니라는 것을.......................... 남이섬..........청평 대성리.....양평 두물머리....경춘국도 시화방조재....선재도 영흥도....장경리..... 고양 서삼릉...경복궁,용산 전쟁기념관,.... 남산타워,종각.....단성사 앞거리....피맛골....종로3가..등등등.. 태안 꽃지 해수욕장....등 저 혼자 구경하고 다녀왔습니다.상상이 가나요? 커플들 사진만 아마도.....천만번은 찍어줬을 것 같습니다. 그당시 필름카메라(팬탁스 50미리 단랜즈)하나 들고 사진 많이 찍었네요.. 한가지 일화를 얘기 하면...오이도?? 횟집에 혼자 들어갔는데 일하는 아주머니가 "혼자 왔어요?" "네 혼자 왔습니다. 조개 구이 1인분 주세요~" 혼자 숯불에 조개구이 구워 먹는모습...상상 가나요? 조개구이가 정말 먹고 싶었습니다. 제가 불쌍해 보였는지....서비스...많이 줬습니다. 그 와중에 경복 궁에서 그녀를 만났습니다. 저는 혼자 였고 그녀는 친구과 둘이 경복궁에 왔습니다. 그녀의 친구가 "사진 좀 찍어 주실래요?? " 그때 그녀의 친구가 사진 찍어 달라는.....건내준 카메라..미놀타 필름 카메라 였습니다. 저는 팬탁스필름카메라... 카메라에 관심이 있었던 저는 카메라 이야기를 꺼내고 서로의 카메라를 보여주면서 대화가 자연스레 대화가 이어졌습니다.헤어질때 쯤 뭔가....인연의 끈을 잡고 싶었던 저는 제 명함주면서 다음에 사진 같이 찍으로가요 ...라고 말했습니다... 얼마 후 그녀로부터 문자가 왔습니다. 그녀의 친구는 남자 친구가 있었고 남자 친구가 없던 그녀가 저에게 연락을 했던 것이 였습니다...이렇게...만남이 시작 되었습니다. 그 후 1년은 아무 생각 없이 정신없이 만났습니다...... 2년쯤 되었을때........문제가 서서히 나타 납니다.... 우리 집안은 전형적인 기독교 집안입니다. 외삼촌부터...친가 고모님 다~~오랫동안 신앙생활 해오신 분들이고 목사님도 몇 계십니다. 그녀....전형적인 서울 토박이고 불교 집안 입니다. 그녀의 선친에 선친...선친에 선친...그녀 말로는 아마도 조선시대 조선의 건국 ~한양~한성 일제시대 이전부터 선조들이 서울에 살았을거라고.... 한강 옆에서 농사 짓고 살았을거라고... 70년대 80년대 강남이 개발 되면서 현재 그녀의 부모님 몫돈? 을 좀 만지시고... 그녀또한 부족함 없이 돈걱정 없이 학창 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녀 부모님 집 지금도 한강이 보이는 집에서 살고 계십니다. 아 그녀는 S신여대 출신입니다. 두 가정 문화 적인 차이.....눈에 보이지요??? 한번은... 그녀가 회 먹고싶다고 해서.. 토요일 아침 일찍 태워서 "회먹으로 가자" 한마디하고 바로 영동선 타고 강릉으로 달렸습니다. 회먹으로...서울에서 강릉까지....그때는 가능 했지요.. 불타는 연애 중!! 어쩌다 우리 어머니에게 인사 드렸는데... 우리 어머니 그녀를 보고 처음 한말이 "OO씨는 어느교회 다녀요? 였습니다. 서울 올라오늘 차안..그녀가 물었습니다. 나도 교회 다녀야해? ......... 그 다음 이야기...쓰고 싶은데 글이 좀 길어 졌네요...필요 없는 내용을 너무 많이 쓴것 같습니다. 그리고....가슴이....가슴이 멍~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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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특성상인지 저는 글의 오타들이 굉장히 눈에 띄는데 쓰니님은 문과는 확실히 아니시군요!! 공대라고 하셨으니.. 글이 참 인간적이고 자연스러워서 술술 읽히네요 내용도 재밌고 ~~ ㅋㅋ 구연인 스토리가 이렇게 길게 적히고 있다는걸 현가족분이 아시면 서운답답짜증분노 같은게 날수도 있지만 재밌긴하네요 ㅎ
영블
BESTㅋㅋ 몇번의 돌려까기가 들어간겨(수정됨)
2023.11.1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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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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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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