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그렇듯이 맛있는집에 가서 즐기는 음식을 먹는것은 가장 즐거운일들중 하나일 것이다
근데 요즘 식당에 가보면 딱 드는 생각이 있다
물론 진짜 그런대로 그날 식사는 그럭저럭 맛있게 한 경우인데 "아 과연 여기를 또 올까?"싶을때가 많다
물론 그런대로 먹을만한집이고 맛이던 친절이던 나쁘지 않은 집인데 말이다 물론 그집을 자주찾는 사람들도 있을거이고 종종 단골집으로 드나드는 손님들도 있어 그럭저럭 장사는 유지될것도같다
그런대 딱히 굳이 또가지는 않을것 갇다는 생각이다 요는 다음번엔 그집이 아니라 다른 선택지 수십가지는 있을거란 생각이다
즉 그 집이 싫다기보다는 딱히 또가야할 아니 다른 선택지를 버려야할 이유를 찾지 못한것이다 그러고보면 다시찾는집은 특정한 이유가 있다 그 집이라면 이메뉴는 증말 맛있다든지 맛과 가성비의 조합이 갑이라던지 그 메뉴가 꼭 갖춰야할 속성을 가진다던지(바삭한 튀김옷, 꼬들한 면발) 아니면 그집만의 시그니처 메뉴가있다던지 그런 것들을 가진 곳인 경우가 많다 나는 이것을 retention point 라고 부르고 싶다
다시말해 한번을 더가고싶은곳과 더는 안가고싶은곳은 넘사벽의 차이다 전자는 다섯번도 더가게된다 후자는 다시안가게되는것이다
즉 재방문의사있음!이라면 결국은 시장에서 먹히고 살아남는것이다
그대는 시장에서 그리고 누군가에게 재방문의사가 있는 존재인가? 재방문의사있음! 이라면 적어도 잘하고 있는것이다
약점을 보완하기보다 강점을 키우라고 했던가?
하나의 강점과 나쁘지않은 평점으로 재방문의사있음!의 대상이 된다면 이 험한 세상을 헤쳐나가기가 조금은 수월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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