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폐간을 앞둔 3년차 매거진 에디터의 이직 고민

2023.11.07 | 조회수 629
ludi
안녕하세요. 점심 식사 후 식곤증이 찾아올 시간이네요. 제 고민이 다른 분들의 나른함을 조금이나마 깨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3년차 매거진 에디터입니다. 올해를 끝으로 제가 몸담고 있는 매거진이 폐간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저는 꽤나 깊은 애정을 가지고 읽을거리를 기획하고 제작해왔습니다. (반강제적으로) 이직을 준비하게 되어 진로를 어떻게 계획해야 좋을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저에 대해 소개를 덧붙여보자면, 경제지 정규직 기자로 1년을, 그리고 현재 매거진에서 정규직으로 1년 반가량을 일하고 있습니다. 콘텐츠를 기획하고 인터뷰를 하거나 취재 후 글을 쓰는 모든 일이 즐거웠기 때문에 이제껏 기자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잡지업계가 힘들다, 망한다는 이야기는 10여 년 전부터 있어왔고, 동료들과 입버릇처럼 기자를 관둘 거라는 둥 푸념을 늘어놓긴 했습니다만, 몸소 이렇게 끝을 겪게 되니 정말로 기자를 그만둬야 할 때가 오지 않았나 싶기도 하네요. 올해 초 제 담당 분야를 보다 잘 알고 싶어 얄팍한 호기심으로 디자인 학원을 등록해 몇 달 다녔습니다. 현재는 잠깐 중지한 상태입니다만 실은 관심사가 공간 비즈니스와 기획 쪽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마음을 다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기자도, 학원도, 뭐 하나 끝을 보지 못한 상황에서 약속된 폐간일이 다가오니 마음이 조급해지는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지금 크게 세 가지의 선택지가 있습니다. 이 중에 제 나이와 현재 시장을 보고 현실적으로 가장 가능성이 있는 선택지가 무엇일지 의견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 제 정보를 특정할 수 있을만큼 많이 올린 것 같아 일부 수정합니다.
폐간을 앞둔 3년차 매거진 에디터의 이직 고민
투표 종료

54명 참여

    아직 기자로서는 설익었고 한번 시작을 했으면 끝을 봐라, 동일한 분야(매거진 기자)로 큰 회사 이직(경력 3년차)
    19(35%)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어야 한다, 학원을 끝내고 인테리어 디자인 분야로 전직(중고신입)
    6(11%)
    잡지의 수명은 끝났다, 콘텐츠 제작 능력을 살릴 수 있는 콘텐츠 마케터(중고신입)
    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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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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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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