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1년 2개월간 첫 직장에서 근무. 혼자 6개월간 팁스 프로그램 관련 프로젝트 진행 및 모델링 + 실제 서비스중인 서비스에서 ML 엔지니어링 전담, 대략 1달정도 진행된 중기부 주최 AI 관련 대회 수상 경력 1회.
1년차에 이정도 커리어면 적어도 평타는 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2년차 접어들면서 회사가 인수합병되며 거의 방치 수준이네요.
혼자 정부지원사업 하는데 데이터도 안 줘, 요청한 장비도 안 줘, 하다못해 대표에게 지속적으로 프로젝트 시작할 데이터를 주라는데도 묵묵부답입니다. 하다못해 직접 발로 뛰어 데이터를 얻어도 턱없이 부족하고… 부족한 데이터를 만회해보려고 온갖 삽질을 해봤지만 결국 정부지원 프로젝트 마무리경에 겨우 부랴부랴 마무리하고 현타가 오네요.
이대로 이 회사를 계속 다니면 물경력이 될 것 같은데, 이직하면 2년차 시절 경력이 발목을 잡을 것 같아 고민입니다. 그래도 계속 다니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이직하는 게 나을까요? 그리고 이직한다고 해도 더 나은 처우를 받고 이직을 할 수는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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