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차 이직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5년차 디자이너입니다. 이직의 기회가 왔는데 너무나 고민이 되어 의견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올해 하반기에 희망산업으로 계속해서 이직을 시도했으나 번번이 실패하고 있어, 더이상 어딜 지원해야 할지 걱정스럽던 와중 찾아온 기회라 더욱 고민입니다.. 직무 동일&연봉 동일하다는 전제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현직장 (대기업) 장점 - 무조건 칼퇴 - 디자인팀 소속 + 동일직무 디자이너 다수 있음 - 희망산업군과 관련 있음 단점 - 경영난으로 권고사직&연봉동결 있었어서 심리적인 불안감 존재 (계속 안좋아지는중..이러다 내년에 서비스 접을 것 같음ㅠ) - 팀원 모두 이직 생각중/적극적 구직중(타팀도 동일) - 연봉 외 복지 없음(자유로운 연차사용..?) - 발전이 없는 느낌.. 툴 사용 능력만 늘어가는듯 - 풀출근(편도 45분) B.고려중인 곳(들으면 알만한 중소기업) 장점 - 데이터 드리븐 경험 가능(데이터팀 소속) - 재정상태 좋음(성장중) - 연봉 외 현금성 보상 존재(최소 연 550만), 워케이션 등 복지 다수 - 풀재택(워라밸은 케바케) 단점 - 희망산업군과 관련 전혀없음 - 동일직무 디자이너 없음(타팀에 다른 직무 디자이너 다수) 여쭤보고 싶은 항목은 1. 다음 이직시 산업군이 걸림돌이 될까요? 관심기업(산업군)이 따로 있어 추후 또다시 이직을 할 예정입니다. 현직장은 관심기업과 그래도 좀 관련있는 산업군이고, 고려중인 곳은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2. 컨텐츠디자이너가 데이터드리븐 환경을 경험하는 것이 큰 메리트가 될까요? 컨텐츠디자이너로서의 수명과 발전가능성을 고민하던 중 내린 결론이 데이터적 접근이었는데요. 데이터를 활용한 업무방식을 경험해본 적이 없어 이 결론이 맞는 방향일지 의문이 있습니다.. 경험자분이 계시다면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