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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OTT 생존의 갈림길에 서다 ]

2023.10.19 | 조회수 132
이인하
국내 시장에서의 OTT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 최대 통신사 SK텔레콤과 지상파3사가 이끌고 있는 웨이브가 꼴찌로 추락했다. 월 이용자수 1,100만명에 달하는 넷플릭스가 절대 강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티빙과 쿠팡플레이가 400만명 수준으로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왓챠가 거의 폐업 상태임을 감안하면 웨이브가 디즈니+에 까지 밀릴 경우 사실상 국내 꼴찌로 추락하게 된다. 특히 9월 디즈니+의 MAU는 약 394만명으로 전달(269만명) 보다 46% 이상 급증했다. 웨이브(약 422만명)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웨이브는 SK텔레콤과 지상파 3사(KBS·SBS·MBC)가 손잡고 설립한 OTT 플랫폼이다. 지상파 3사가 제작한 콘텐츠를 장소·시간 제약 없이 볼 수 있다는 매력을 무기로 출시 후 꾸준히 가입자를 끌어모았다. 넷플릭스에 이어 국내 시장 2위, 토종 OTT 중에선 선두를 오랜 시간 유지해 왔다. 하지만 올들어 뚜렷한 ‘킬러 콘텐츠’를 내놓지 못하며 이용자들의 이탈이 가속화 됐다. 지상파의 콘텐츠들이 OTT 시장에서 경쟁력이 없는 것도 주 요인이다. ▶ 개인적인 생각으론 당분간 넷플릭스의 독주를 막을 세력은 없어보인다. 국내 OTT는 결국 1~2개 업체로 통합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웨이브와 티빙의 합병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디즈니+도 사실상 매력이 없다. 요즘 누가 마블이나 스타워즈에 관심을 가지는가? 미국의 소수 골수 팬들외엔. 디즈니+도 디즈니 그룹의 경영악화를 고려하면 넷플릭스에 합병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OTT는 자본과 컨텐츠의 싸움이다. 그런데 이 자본이라는게 늘 비슷한 ROI를 나타내지는 못한다. 몇개 연달아 망하면 휘청거리게 마련이다. 그러니 국내 업체들은 정말 작품의 Pin Pointing을 귀신같이 잘해야 한다. 국내 업체들이 살아남기 위한 제안을 하나 하자면 바로 "지상파+종편 컨텐츠(드라마, 예능, 다큐 등)의 무제한 보기"를 도입해야 한다. 과거와 달리 종편 컨텐츠들이 양적, 질적으로 지상파 컨텐츠와 비등한 수준까지 도달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지상파 only 또는 종편 only 또는 방송사별 구독을 원하지 않는다. 왜 이걸 안하는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론 2~3만원대 구독요금제가 있다면 가입할 의향이 있다. 웨이브가 지상파 3사가 제작한 콘텐츠를 볼 수 있게하여 가입자를 끌어모았듯이 국내 OTT가 살아남으려면 우선 "합병을 통해 덩치를 불리고(매출 및 ROI 제고측면) 그다음 "지상파+종편" 컨텐츠(드라마, 예능, 다큐 등)의 무제한 보기를 도입"해야 한다. 이러면 넷플릭스와도 싸워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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