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런 커뮤니티에 글을 쓰는게 익숙하지 않아 두서가 없어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석사 학위 후 원하는 분야로 취업한지 만 2년 조금 넘은 엔지니어입니다. 주변에 똑똑하고 잘 이끌어주시는 선배님들이 계셔서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었는데요. 몇달전 부서장과 제 사수 선배님들이 사이가 틀어지면서 다 나가셨습니다. 저와 제 동기들은 일을 배울 사람이 없을뿐더러 그분들이 하던 일을 쳐내야하는 상황인데요.. 어찌저찌 부서는 굴러가고 있지만 '이렇게 연구개발하는게 맞나?' 싶을 정도로 회의감이 듭니다. 부서장과 업무면담이라도 하는 날에는 업무 내용은 5%, 선배님들 뒷담 95% 정도를 듣게 됩니다.(제가 여전히 그분들과 친하게 지내는걸 싫어하세요.) 제가 작년에 선배님의 도움을 받아 성과를 낸 일이 있었는데 자신과 사이가 안 좋다는 이유로 제 업적까지 폄하하시더라구요. ex) ㅇㅇ님이 거기서 한게 뭐가 있냐? 그건 남들도 다 할 수 있다. 등등 "남들이 할 수 있다면 진작에 했겠죠?" 라고 반박하고 싶었지만... 회사생활을 몇십년한 사람과 말싸움해봤자 얻을게 없다고 생각해서 그때부터 입을 닫게 됐습니다. 비슷한 일이 몇달동안 반복되면서 처음엔 화도 나고 억울했지만 지금은 체념한듯이 무념무상으로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입사 초반만 해도 연구개발이 너무 재밌는 엔지니어였는데, 현재는 업무를 쳐내기 급급한 회색인간이 되어버렸어요. 제가 이런 고충을 가족들이나 친구들에게 얘기하면 "그래도 좋은 회사다. 너가 하던 분야랑 잘 맞는다. 조금만 참아라." 하시고, 선배님들은 "빨리 도망쳐라. 그사람은 변할 사람이 아니다." 하십니다. 능력과 상관없이 자기 기준에 따라 사람을 차별하는 부서장도 싫고.. 저는 이 업무가 너무 재밌는데 배울 멘토가 없다는게 많이 힘듭니다. 이런 경우에는 탈출만이 답일까요? 부서장을 무시하고 저 스스로 할 수 있는게 없을까요?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사생활🎁
업무는 좋은데 상사가 싫은 경우에는 이직이 답일까요?
23년 10월 17일 | 조회수 765
로
로예수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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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자카란다
억대연봉
23년 10월 17일
안타까운 상황입니다만, 현실을 직시하시지요. 이끌어 줄 선배들이 없다는 것은 아쉬운 점입니다만, 달리 생각하면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홀로서기를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회사도 좋고 업무도 좋다면 홀로서기할 능력이 쌓일 때까지 적응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부서장을 무시하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하시면 안됩니다. 싫어하면 상대가 압니다. 부서장과도 잘 지낼 수 있도록 애써 보세요. 언제든 이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전까지는 그렇게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견디기 힘들다면 이직 준비하셔야 겠지만, 일단 애써 보시지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만, 현실을 직시하시지요. 이끌어 줄 선배들이 없다는 것은 아쉬운 점입니다만, 달리 생각하면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홀로서기를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회사도 좋고 업무도 좋다면 홀로서기할 능력이 쌓일 때까지 적응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부서장을 무시하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하시면 안됩니다. 싫어하면 상대가 압니다. 부서장과도 잘 지낼 수 있도록 애써 보세요. 언제든 이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전까지는 그렇게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견디기 힘들다면 이직 준비하셔야 겠지만, 일단 애써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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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로예수
작성자
23년 10월 17일
감사합니다. 자꾸 도망가고 싶은 마음에 일도 손에 안 잡히고 업무에 집중이 안되네요.. 더 나은 곳으로 가기 위해 커리어는 쌓되 현실에도 충실해야한다는 말씀이시지요. 사실 마음 속으로는 알고 있는데 저도 모르게 외면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 한숨으로 하루를 시작하는게 일상인지라... 마음 다잡고 열심히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자꾸 도망가고 싶은 마음에 일도 손에 안 잡히고 업무에 집중이 안되네요.. 더 나은 곳으로 가기 위해 커리어는 쌓되 현실에도 충실해야한다는 말씀이시지요. 사실 마음 속으로는 알고 있는데 저도 모르게 외면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 한숨으로 하루를 시작하는게 일상인지라... 마음 다잡고 열심히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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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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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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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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