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팀 신입..선배님들의 고견 듣고 싶습니다

BEST음..댓글들이 글쓴이의 걱정을 전혀 이해를 못해주시는거 같은 거 같네요.. 보니까 명확히 AP팀, 결산팀 나눠져있는 회산가보네요. 이런 경우 열심히한다고, 본인이 원한다고 팀 변경해주지않더군요. 아마 그래서 글쓴이분이 고민하시는거 같구요. 오히려 열심히 잘하면 회사에선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싶으니 절대 안 옮겨주더군요. 대체로 '직무 때문에 퇴사하려고 합니다.' 하면 그 때 회사에서 방법 고민해보겠다 이런 식이죠. 몇몆분이 버텨라 신입이 뭘안다고 그러냐 비판하시는데.. 솔직히 몇 개월 다녀보고 이 분처럼 목표가 확실하고 베이스 있으면 본인이 더 잘알죠.. 반대로 이 분이 3-5년 경력 쌓고 결산 경력자로 이력서 내면 물경력이라고 안 받아주실거 아닌가요.. 각설하고 전 충분히 이직을 고민해보실만한 것 같습니다. 저도 물경력 굳어질뻔했는데 이직 몇 번하면서 경력 관리하고 지금은 결산 총 담당자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업무나 급여 적당히 만족하구요. 솔직히 예전처럼 회사가 정년을 보장해주는 것도 아니고, 결정적으로 회사가 흔들리기도 하구요. 코로나때 겪어보니 결국 믿을 건 제 커리어 제 능력인거 같더군요. 물론 요새 신입분들은 취업이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힘들었는데 더 힘드신거 같더군요..안타까운 후배님들ㅜ 다른 댓글들 조언처럼 결산팀가도 몇 년은 지금 업무와 달라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건 개인 운이더군요. 일이 받고 싶다고 받아지는게 아니더군요. 그러나 업무가 결산팀 내에서 AP하는 건 기초부터 쌓는거니 지금과는 다르시긴 할 거에요. 그리고 하나 크게 고려하실만한 건 분위기나 급여가 만족스러운 회사를 사실 만나기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이 부분을 버리고 갈만큼 절실하다면 이직을 천천히 준비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글에서 느껴지는 고민의 깊이를 봐선 반복적으로 고민하게 되실 거 같네요. 저도 그랬고, 비슷한 입장 고민하던 친구들도 결국 이직했거든요. 굳이 퇴사 후 준비하진 마시고 쉽지 않겠지만 1년까진 다니시면서 준비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년정도까진 중고신입으로 AP경력있는거 쏘쏘한데 그 이상 길어지면 솔직히 물경력이라 이직이 쉽지않으실거에요. 사실 경력 관리 목적으로 계속 이직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이직한다해서 내가 원하는 업무를 맡는다는건 그냥 운이더군요. 그럼에도 자기 확신이 있으시다면 힘내시고 원하는 바 이루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