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회사생활 누구잘못?

23년 10월 15일 | 조회수 2,317
감기달고삼

한국계 미국인 상무 (검머외)와 어린 사원간의 불화 히스토리: 직원들 사이에 평소 상무에 대한 이미지가 썩 좋지 않음. 낙하산 인사여서 해당 임원에 충성심이 별로 없는 상태. —————— 프로젝트 중 5년차 사원에게 행사에 쓸 PPT자료 영어번역 업무를 줌. 해당 사원은 다른 업무로 바빴지만 그래도 팀 프로젝트이니 열심히 번역 함. 다만 영어가 원어민 수준도 아니고, 번역을 해본적이 없어 서툴렀고, 원어로 적혀있는 내용 자체도 이해도가 떨어지는 상태. 야근해가며 번역을 했고, 장표도 디자인 일러스트까지 하며 열심히 만들었음. 중간점검차 팀회의 때 PPT자료 띄워서 다같이 보는데, 상무가 좀 보더니 “영어가 너무 콩글리시라며 원어민 수준의 표현이 전혀 없다”, “제발 팀에 영어 더 잘하는 사람한테 표현 점검좀 해라”, “팀에 누구누구가 영어 잘하지 않냐” 등 계속 나무라는 말투와 남과 비교하는 말을 했고, 자신의 광팔이를 위해 디자인 가지고도 뭐라 함. 파이널 점검때도 비슷한 질타가 이어지자, 사원도 화가 났는지 상무에게 “그리 제 영어가 불만이시면 영어 잘하는 사람 시키시지 왜 자꾸 그렇게 말씀하시냐, 장표 구성은 원어로 만든 사람이 직접 번역까지 허던지 아니면 외주업체에 맡기시던지 해라” 라고 대듬. 사원이 더 참었어야 한다고 보는 입장과, 애초에 업무 분장 자체가 잘못된건데 나무라는게 잘못된거다 라고 보는 입장이 있는데 여러분 의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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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글벙글지구촌
    23년 10월 15일
    사원이 참았어야했음 상대가 상무라서 직급 낮은 사원이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사원 자신의 평판을 깎아먹는 실수를 한거임 영문PPT를 번역하는 이유가 해외영업을 하는 거일텐데 거기서 담당자가 제품에 대한 제대로 된 영어 표현도 모른다? 심지어 자기가 만든 PPT가 아니니 내용 잘 모르겠다 해버리면 걍 스스로 나는 병신이라 일 못합니다라고 셀프 공개처형한거임 상무 입장에서는 낙하산이라고 무시하던 기조가 겉으로 드러난 사례이니 어떻게든 찍어내려고 사장한테 씩씩거리면서 보고할텐데? 간단한 영어번역 시켰더니 자기가 파는 제품 내용도 모르더라. PPT 자기가 안만들어서 모르겠다고 안하겠다고 하던데 저런 직원 왜 데리고 있냐 하면 사원은 뭐라 변명할 거임? 걍 급히 만들다 보니까 원어민 수준의 고급 표현은 놓치고 콩글리시 나왔었네요 하하하 너스레 떨면서 역시 미국 살다온 상무님이라 척보면 척 아시네요 알랑방구 껴줬으면 넘어갔을 일임 상무는 낙하산 소리 듣기 싫어서 자기가 여기서 필요한 인재라는 걸 확인하고 싶어서 영어로 걸고 넘어뜨린 거거든. 그럼 그냥 받아서 넘어져주고 박수쳐주면 끝났을 일인데 정면에서 들이받으며 영어도 못하고 일도 못하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낙인찍어버리니 안타까울 뿐임
    사원이 참았어야했음 상대가 상무라서 직급 낮은 사원이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사원 자신의 평판을 깎아먹는 실수를 한거임 영문PPT를 번역하는 이유가 해외영업을 하는 거일텐데 거기서 담당자가 제품에 대한 제대로 된 영어 표현도 모른다? 심지어 자기가 만든 PPT가 아니니 내용 잘 모르겠다 해버리면 걍 스스로 나는 병신이라 일 못합니다라고 셀프 공개처형한거임 상무 입장에서는 낙하산이라고 무시하던 기조가 겉으로 드러난 사례이니 어떻게든 찍어내려고 사장한테 씩씩거리면서 보고할텐데? 간단한 영어번역 시켰더니 자기가 파는 제품 내용도 모르더라. PPT 자기가 안만들어서 모르겠다고 안하겠다고 하던데 저런 직원 왜 데리고 있냐 하면 사원은 뭐라 변명할 거임? 걍 급히 만들다 보니까 원어민 수준의 고급 표현은 놓치고 콩글리시 나왔었네요 하하하 너스레 떨면서 역시 미국 살다온 상무님이라 척보면 척 아시네요 알랑방구 껴줬으면 넘어갔을 일임 상무는 낙하산 소리 듣기 싫어서 자기가 여기서 필요한 인재라는 걸 확인하고 싶어서 영어로 걸고 넘어뜨린 거거든. 그럼 그냥 받아서 넘어져주고 박수쳐주면 끝났을 일인데 정면에서 들이받으며 영어도 못하고 일도 못하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낙인찍어버리니 안타까울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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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기달고삼
    작성자
    23년 10월 15일
    5년차 사원이 다른팀에서 옮겨와서 아직 새 팀에 적응중인 단계였다면요? 그래서 그 ppt내용을 잘 모르는게 제품에 대한 이해부족이 아니라 진짜 직무적으로 히스토리를 모르는 상황일 수 밖에 없었다면요?
    5년차 사원이 다른팀에서 옮겨와서 아직 새 팀에 적응중인 단계였다면요? 그래서 그 ppt내용을 잘 모르는게 제품에 대한 이해부족이 아니라 진짜 직무적으로 히스토리를 모르는 상황일 수 밖에 없었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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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글벙글지구촌
    23년 10월 15일
    기절할 노릇이네요. 신입사원 정도인줄 알았는데.. 5년차인데 새 팀에서 자리도 못잡은 상태에서 각잡고 대들어요? 공개적으로 자존심 긁은 건 누가봐도 상무 잘못이죠. 근데 왜 그 행동의 리액션이 스스로 신나 끼얹고 불구덩이에 뛰어들어버리냐고요.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요 더러워서 피하지 사장이 합리적으로 해결할 거라 생각하나요? 합리적이었으면 애초에 상무를 낙하산으로 꽂지도 않았겠죠. 글쓴이가 여기서 글 쓰는 것 이상으로 상무는 사장한테 씩씩대며 찍어내려고 지랄할텐데 감당도 못할 거 왜 벌렸나요? 팀 옮기고 배우는 중이라 일 못한다 스스로 말해버렸으니 올해 평가 물건너 간거 아닌가요? 게다가 앞으로 프로젝트 진행하면 상무 중심으로 돌아갈텐데 거기서 정면으로 일 안하겠다 대들었으니 중요한 업무에서 빼버려도 할말 없는 거 아닌가요?
    기절할 노릇이네요. 신입사원 정도인줄 알았는데.. 5년차인데 새 팀에서 자리도 못잡은 상태에서 각잡고 대들어요? 공개적으로 자존심 긁은 건 누가봐도 상무 잘못이죠. 근데 왜 그 행동의 리액션이 스스로 신나 끼얹고 불구덩이에 뛰어들어버리냐고요.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요 더러워서 피하지 사장이 합리적으로 해결할 거라 생각하나요? 합리적이었으면 애초에 상무를 낙하산으로 꽂지도 않았겠죠. 글쓴이가 여기서 글 쓰는 것 이상으로 상무는 사장한테 씩씩대며 찍어내려고 지랄할텐데 감당도 못할 거 왜 벌렸나요? 팀 옮기고 배우는 중이라 일 못한다 스스로 말해버렸으니 올해 평가 물건너 간거 아닌가요? 게다가 앞으로 프로젝트 진행하면 상무 중심으로 돌아갈텐데 거기서 정면으로 일 안하겠다 대들었으니 중요한 업무에서 빼버려도 할말 없는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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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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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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