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끝에 선배님들께 고견 여쭙고자 올립니다.
바쁘시더라도 시간을 내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퇴사하고 한국 귀국한지 3개월이 넘어가고 있고,
2개월여 전부터 꾸준히 서류를 넣고 있는데 서류 합격율이 낮아서 점점 마음도 급해지고 방향성이 맞는건지 혼란스러워서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저에 대해 조금 소개를 하자면,
저는 해외의 중소 전자제조업 (연매출 500억원이하/상세업종:마이너함)에서 6년간 해외영업으로 일해왔고, 영어와 중국어를 할 수 있습니다.
고민 끝에 제약바이오 또는 화장품 산업으로 변경하고자 합니다.
좋아하는 산업군에서 일하면 더 재밌게 일할 수 있겠다는 막연한 환상이 있습니다. 또한, 전공과 관련된 산업군이라 전공에 대해 느끼고 있던 아쉬움도 줄고, 기술적 부분에 대한 이해도면에서 더 전문성을 키울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 위주로 신입과 경력 가리지않고 30여개에 지원했으나 모두 서류탈락이고, 외국계만 그나마 면접 두군데 봤습니다 (하나는 산휴대체 계약이라 입사포기하고 다른 하나는 면접 1차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다른 업종에 평이 굉장히 안좋아서 고민이 됩니다).
헤드헌터를 통해 진행한 회사들도 동종업계 경험 있는 분들을 뽑으신다는 이유로 서류 탈락하고..
아직 서류 발표가 안 난 곳도 몇 군데 있지만 큰 기대는 하지 않고있습니다..
연매출 50억원 이하의 화장품업 소기업에 면접일정이 잡혔는데, 소기업에서라도 먼저 시작을 하는 것이 나을지, 외국계 계약직 CS나 admin을 먼저 도전해서 산업군에 우선적으로 편입해야하는지, 아니면 좀 더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중견기업에 계속 지원을 해봐야하는지 고민이 됩니다.
한국에서의 취업 도전도 거의 처음이다 보니 이직 시장에 대해 많이 모릅니다. 선배님들께서는 어떤 루트를 선택하길 추천하실까요?
투표 이외에 진심어린 조언 피드백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어떤 것이든 좋습니다. 시간 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산업변경루트 (공백기 3개월차)
투표 종료
총 49명 참여
소기업/중소기업 (우선 빠른 취업으로 산업군 내 경력쌓기)
14(29%)
외국계 계약직 (CS/Admin - 산업 우선 편입)
2(4%)
아직 급하지 않음. 중견기업 이상의 정규직 먼저 계속 지원
3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