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이거 성희롱으로 신고될까요?

23년 10월 09일 | 조회수 5,206
상협

저는 30대초 남자입니다. 직장에서 다른팀 여직원(저보다 나이, 연차 모두 위)의 언행 때문에 최근 상당히 불쾌감을 많이 느끼고 있는데요 저랑 다른 남자 직원을 자꾸 엮으러 듭니다. 처음엔 장난인듯해서 넘어갔었지만 이게 몇개월간 반복되다보니 도저히 그냥 있을 수가 없더라고요. 어떤 식이냐면 제가 상대 남자 직원과 같이 커피를 마시면서 단둘이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둘이 무슨 사이야~? 남자둘이 오붓하게?"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간다던가 얼마 전에는 제가 그 남자직원 옷에 머리카락 붙은거 떼주는거 보고 "어머어머!"하고 놀라면서 뒤에서 다른 여직원들이랑 속닥거리면서 웃고 떠들더라고요. 처음에 그 남자 직원분이랑은 운동 관심사도 같고 살았던 지역도 같고 해서 금새 친해졌는데 이제는 그 여직원때문에 서먹한 사이가 되어버렸습니다. 받아주는 것도 한계가 있는데 무슨 얘기만 하면 플러팅한다고 그러고 서로 직장 밖에서 따로 만나서 뭐하냐고 묻고(실제로 직장 밖에서 만난 적은 한번도 없음) 점점 그 정도가 심해져서 성희롱으로 신고할까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혹시 비슷한 상황을 겪으셨거나 현명한 대처방안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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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야스
    23년 10월 10일
    신고는 가능하겠으나 그 과정 또한 큰 스트레스 일거에요. 쉽지는 않겠지만 그 전에 먼저 그 여직원 분에게 따로 정중하게 이러이러한 행동들이 기분이 나쁘고 불편하다는 입장을 얘기해보는건 어떨까요? 참았다가 갑자기 강경대응 보다는 미리 경고를 하는 셈으로요. 아마 본인은 그게 잘못인줄 모르고 있었을터라 그쯤에서 이해할 가능성이 높고, 반대로 신고당하면 발작해서 여론조장을 한다거나 글쓴님한테도 피해가 갈수 있을거 같아요. 그런 과정을 겪는게 심적으로도 힘들거고요. 실제로 직장내 괴롭힘으로 신고한 케이스를 몇번 봤는데 신고한 사람 신고당한 사람 둘다 회사에서 유령처럼 변하거나 나가는 꼴을 보니 신고한다고 마냥 이상적인 해결이 되지는 않는거 같더라구요. 그래도 말귀를 못알아듣는다면 그때는 신고가 답인듯 합니다.
    신고는 가능하겠으나 그 과정 또한 큰 스트레스 일거에요. 쉽지는 않겠지만 그 전에 먼저 그 여직원 분에게 따로 정중하게 이러이러한 행동들이 기분이 나쁘고 불편하다는 입장을 얘기해보는건 어떨까요? 참았다가 갑자기 강경대응 보다는 미리 경고를 하는 셈으로요. 아마 본인은 그게 잘못인줄 모르고 있었을터라 그쯤에서 이해할 가능성이 높고, 반대로 신고당하면 발작해서 여론조장을 한다거나 글쓴님한테도 피해가 갈수 있을거 같아요. 그런 과정을 겪는게 심적으로도 힘들거고요. 실제로 직장내 괴롭힘으로 신고한 케이스를 몇번 봤는데 신고한 사람 신고당한 사람 둘다 회사에서 유령처럼 변하거나 나가는 꼴을 보니 신고한다고 마냥 이상적인 해결이 되지는 않는거 같더라구요. 그래도 말귀를 못알아듣는다면 그때는 신고가 답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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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협
    작성자
    23년 10월 10일
    많은 분들이 미리 말을 해보고 안되면 신고하라고 말씀하시는데 제가 아예 얘기를 안한것도 아닙니다. 물론 사회생활에 문제가 있을까봐 신중하게 둘러서 얘기한것도 있지만, 장난인데 그런거 가지고 불편해 하느냐는 말로 돌아오더군요. 그렇게 말한건 본인도 제 말을 잘 알아들었단 뜻이겠죠. 그래서 그런지 그 이후로 대놓고 전처럼 행동하진 않았습니다. 근데 뒤에서 신경거슬리는 행동은 계속 하더라고요. 글에서도 언급했듯 옷에 머리카락 떼줬는데 뒤에서 "어머어머!"하면서 쑥덕거리는 등이요. 신고를 할거면 한번 더 단호하게 말하고 이야기를 해봐야겠죠. 근데 아무리봐도 남자가 여자를 상대로 성희롱 신고를 하는건 아직 이 사회에선 어려울 것 같네요. 그냥 또라이다 생각하고 참고 다니는게 정답인 것 같습니다. 다들 조언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미리 말을 해보고 안되면 신고하라고 말씀하시는데 제가 아예 얘기를 안한것도 아닙니다. 물론 사회생활에 문제가 있을까봐 신중하게 둘러서 얘기한것도 있지만, 장난인데 그런거 가지고 불편해 하느냐는 말로 돌아오더군요. 그렇게 말한건 본인도 제 말을 잘 알아들었단 뜻이겠죠. 그래서 그런지 그 이후로 대놓고 전처럼 행동하진 않았습니다. 근데 뒤에서 신경거슬리는 행동은 계속 하더라고요. 글에서도 언급했듯 옷에 머리카락 떼줬는데 뒤에서 "어머어머!"하면서 쑥덕거리는 등이요. 신고를 할거면 한번 더 단호하게 말하고 이야기를 해봐야겠죠. 근데 아무리봐도 남자가 여자를 상대로 성희롱 신고를 하는건 아직 이 사회에선 어려울 것 같네요. 그냥 또라이다 생각하고 참고 다니는게 정답인 것 같습니다. 다들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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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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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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