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초반, 소위 벤처기업이라는 곳에 입사했다. 지금 크라우드 펀딩의 원형인 네티즌 펀딩을 최초로 서비스한 회사였다. 영화 ‘조폭 마누라’ 펀딩을 성공하면서 회사는 일약 스타 반열에 올랐다. 문제는 수익모델이 빈약하다는 것이었고, 이를 직감한 경영진은 본업과 무관한 대박 프로젝트에 눈을 돌렸다. 결국, 회사는 중국으로 이전했고 몇 년 후 파산했다. 그 당시 임원들의 편 가르기가 떠오른다. 참 유치한 경쟁이었다.
☕️ 유치한 경쟁
2023.10.06 | 조회수 143
김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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