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로 투자유치와 매각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직장생활을 한 업종으로만 오래하다가 나와서 같은 업종 창업해서 작은 규모로 꾸려왔습니다.
최근 자금난을 겪으면서 처음으로 투자유치를 고려하다가, 과연 내가 경영에 맞는 사람인가 하는 근본적인 의문에 마주쳤네요.
일종의 전문가...처럼 한분야만 파서 마흔전에 대기업 계열사 임원을 한 후에 퇴직, 창업했고 이 일이 좋아서 평생 해왔기 때문에 다른 일은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회사운영은 전문성보단 인맥이나 돌파력인가 하는 생각이 들고, 내가 가진 성향으로 이 회사를 잘 끌고갈수 있나에 회의가 들기 시작합니다.
지금은 새 프로젝트가 누가봐도 돈된다, 정도의 것이 있어서 그걸로 투자유치를 하려던 건데 자신에 대한 회의가 들면서는 그냥 매각을 하고 경영에서 손을 떼는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매각을 하면 그후엔 또 뭘하나 싶기도 하고. 고민이 많습니다.
이렇게 흔들릴 때, 다른 분들은 어떻게 뚫고 나가셨는지요. 궁금합니다.
추가.
여러분께서 답변 주신것을 늦게 보게됐습니다. 시간내어 조언글 적어주신 분들께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조금 더 고민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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