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과 공동주택의 설계비 차이

BEST '설계비'라고 하면 '설계용역비'로 오인할 수 있어요. '설계가' 또는 '예가'라고 해야 질문 취지하고 맞는 것 같습니다. 한편, 설계용역비도 오피스텔과 공동주택에 대한 비용이 대체로 차이가 있기는 합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면적 동일조건에서는 라멘구조가 벽식구조보다 철근과 레미콘 투입비가 훨씬 더 많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용도 특성상 오피스텔의 호실이 공동주택의 세대보다 수량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법적 주차비율 기준은 작지만 배치 수량이 커서 지하층 공사도 더 깊게 해야하기 때문에 토공사 및 구조물 공사 비용이 더 투입됩니다. 그 외 공용공간이 호실이나 세대가 차지하는 공간 대비 오피스텔이 더 큰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피스텔 설계가가 더 많이 나오죠. 여기까지 구조체 관련 비용이고요(철근콘크리트공사, 철골공사). 오피스텔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공용공간의 비중이 크고 상가시설도 대체로 많습니다. 기계, 전기, 통신, 소방 등의 설비도 별도 구축하고 운영시스템도 완전히 구분지어야 하는 부분도 이유가 됩니다. 이 부분 때문에 층고차이도 생깁니다. 오피스텔의 층고가 더 높죠(구조체 비용 증가). 결론, 면적 동일 조건만 비교하면 층고, 마감 및 설비 등 다른 비교 조건에 대한 정보가 제외되어 '설계가'를 단순 비교할 수 없다.(수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