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푸념할 곳이 없어서 여기 적게 되네요. 술 한잔 하고 적어봅니다. 저는 현재 직장의 아이템 그리고 직무 하나만 보고 시골에서 수도권으로 올라왔습니다. 처음에는 잦은 해외 출장 기회와 여러 수출 업무를 두루두루 경험 할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제 선임도 업무적으로 카리스마 있고 능력있는 분입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급여가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3개월 째) 대부분 그렇듯 임원분들의 잘못된 의사 결정으로 현금이 바닥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뛰어난 기술력과 제 능력있는 선임 하나만 믿고 버텨왔으나 이제 더 이상 버티는건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신입사원으로써 아직 1년도 채 채우지 못했고, 이력서도 열심히 업데이트 해서 지원을 해보았지만 생각보다 이직이라는게 쉽지 않다는 것을 뼈가 저리도록 느끼고 있습니다. 가정환경이 좋지 않은 환경에서 계란으로 바위깨기 하는 심정으로 학업을 마쳤고, 졸업 전 현재 직장에서 오퍼가 들어와 기분 좋게 근무하기 시작한건데... 서울 물가에 모아둔 돈도 충분하지 않은데... 갑자기 이런 일들이 갑작스럽게 벌어지니 커리어를 망친거 같고 속이 체한 듯이 너무 힘듭니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버텨야 할까요? 선배님들의 조언이 절실합니다.
급여 밀림.... 기약 없는 지급 일자...
23년 09월 11일 | 조회수 12,505
청
청력
댓글 60개
공감순
최신순
망
망각의샘
억대연봉
23년 09월 11일
여기서 기분이 조금이나마 나아지는 것은 공감을 받는것 입니다.
상황을 같이 아파해주고 걱정해주고 본인의 잘못이 아니니 너무 속상해 하지 말라라고 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공감어린 격려를 해줄겁니다.
반대로 가장 듣기싫은건 조롱과 비난이 겠죠. 자존감을 바닥까지 낮춰버리는 못된말듯...
여기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겪었던 1년을 소중한 경험으로 치환해서 더나은 선택을 할수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보자.. 라는 말입니다.
이미 지나온 1년입니다.
그곳에서본 부조리와 나쁜점. 좋은 사수에게 배운것. 장점과 단점을
되뇌여보고 내가 받아드릴것과 하지 말아야될것을 나눠보고
다시 또 나쁜 상황에 대한 사인이 보일때는 빠르게 좋은 선택으로 전환하기위한 대비를 하고.
슬퍼하지 마십시오. 납과 다르게 더 많이 발전할수 있는 1년의 경험을 했습니다. 후에는 더 좋은 인사이트로 환경과 조직을 보실수 있을것이고.
발전 할 것입니다.
그리고 분명 사회초년생이지만 사수만 믿고 회사만 믿고. 회사의 방향이나 재정 분위기 등등에 관심없었던점. 그건 본인의 몫입니다.
잘한것도 있고 잘못한것도 있는 1년이었을터 이제 더나은 계기를 만들기위한 생각을 해보십시오. 과거로 넘어가야되는 상황에 마음을 쓰지 마십시오
...더보기
답글 쓰기
113
청
청력
23년 09월 11일
위로와 현실적인 조언 감사드립니다.
위로와 현실적인 조언 감사드립니다.
2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답글 쓰기
0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답글 쓰기
0
추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