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혼자 고민해도 답이 안나와서 선배님들께 조언 구합니다

BEST1년 4개월 차에 대표님과 단독으로 일을 하시니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수고가 정말 많으십니다. 디자인 백그라운드가 없는 대표님의 경우 디자인 업무를 어떻게 가이드해야하는지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시각적인 평가는 누구나 의견을 말 할 수 있기 때문에 피드백 방향성을 잡기가 어렵죠! 비슷한 느낌의 시안을 찾아드렸을 정도면 그래도 소통이 잘 되었으면 좋았을 텐데, 고함이나 핀잔을 하셨다면 누구나 자신감이 많이 떨어질 것 같아요. 토막 경력이 되는 것이 불편하신 것도 이해가 가서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두려우시겠지만 지금 이 마음 상태로 계시는 것도 어려우실 수 있으니 선택할 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하고 준비해보시면 어떨까요? 1. 지금 조직에서 내가 생각한 (토막 경력이 되지 않을) 기간을 채우는 방향 1) 대표님과 소통을 더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본다: 이 부분은 쉽지 않아 보이지만, 시안을 더 많이 찾아보여드리거나 대표님이 과거에 좋게 생각하셨던 결과물들을 찾아보거나, 혹은 대표님께 조금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의 개선이 필요한지 여쭤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2) 내 마음을 다스린다: 고함이나 핀잔에 단단해지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 이지만 이 부분에 크게 반응하지 않도록 내 마음을 조정해본다. (추천하는 방법은 아닙니다만) 2. 새로운 곳을 알아보는 방법 지금 조직을 나오지 마시고 재직 하시면서 다른 곳을 찾아보세요. 아직 1년 4개월이라 경력직이라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그래도 쥬니어 디자이너를 뽑는 곳이 있을 거에요! 대신에 짧은 경력을 보완하기 위해 side project를 해보세요. 어떤 회사에 가길 원하실지 몰라 어떤 주제로 하시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다음에 가고 싶은 회사의 웹/앱 디자인을 분석해보거나 새로운 안을 제안해보거나 하면서 개인 역량을 키워보세요. 내 마음이 계속 지치는 곳에 있는 것은 참 힘든 일이죠...! 힘들어하면 더 힘들게 느껴지니, 힘든 기간을 벗어날 방법을 안밖으로 노력해서 잘 찾아보실 수 있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