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광고 대행사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대행사 특성상 업종, 직종 관련없이 다향한 클라이언트의 작업을 받아 처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이 저는 디자이너가 아니라 포토샵 기술자 내지는 클라이언트의 손 발 혹은 수정하는 사람 정도라는 것 입니다. 물론 디자이너가 예술 하는 사람이 아니고 의뢰인의 요구와 소비하는 사람의 입맛을 맞추는 일이기 때문에 제 의견을 죽이는게 일이하는건 잘 압니다. 이런걸 감안하더라도 클라이언트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오류 및 실수가 많은 일을 작업물 다 만들고 나서 한참 후에 수정하거나 제가 뒤늦게 발견해서 수정하는 일은 예사입니다. 기획안에 제 시각 좀 보태서 만든걸 그냥 다 엎어버리는건 예사구요. 거기다 폰트 종류, 색상, 행/자간, 오브젝트 혹은 이미지 투명도 이런 세세하고 자잘한 부분을 대여섯번씩 수정하다 보면 화가 머리끝까지 날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화룡점정은 만들고 나서도 이렇게 자잘하게 손이 많이 가는 작업물을 오늘 오전에 던져주고 내일 오후 서너시까지 완성해서 달라는 거에요. 이전에 근무한 같은 팀 분들도 같은 고충을 겪은걸로 압니다. 개중에는 자신의 의사따위는 애저녁에 포기하고 그냥 하라는대로 하는 사람도 있구요. 과한 스트레스 피하려고 중간중간 연차내고 휴식도 취하면서 일하고 있지만 깐깐한 클라이언트 작업물 컨펌 단계에서는 내일 또 무슨 피드백을 줄까 싶어 그 전날 저녁부터 걱정이 될 때가 많습니다.또 아무래도 지금 회사 업종이 디자인이 메인이 아니다보니 같은 작업자 외에는 고충을 토로하고 해결책을 바라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여기 디자이너분들 혹은 대행사 다니는 분들 일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궁금하기도 하고 또 저만 이런 생각을 하는 건가 싶어 한번 의견을 여쭙고자 합니다.
광고 대행사 디자이너는 원래 이런가요?
23년 08월 24일 | 조회수 2,044
b
brat
댓글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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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대행사탈출러
25년 11월 21일
광고대행사 2곳 다녀봤는데 무한 수정 무한 마이크로매니징 때문에 힘들어서 그만뒀습니다 원래 디자인에 뜻이 없긴 했는데요 님께서 만약 디자인에 뜻이 있으시다면 디자인 에이전시나 다른 종류의 회사를 가시길 바랍니다
저는 디자인이 필요한데 일은 많지 않은 회사로 가려고 준비중입니다
광고대행사 2곳 다녀봤는데 무한 수정 무한 마이크로매니징 때문에 힘들어서 그만뒀습니다 원래 디자인에 뜻이 없긴 했는데요 님께서 만약 디자인에 뜻이 있으시다면 디자인 에이전시나 다른 종류의 회사를 가시길 바랍니다
저는 디자인이 필요한데 일은 많지 않은 회사로 가려고 준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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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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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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