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을 거쳐 현재 외국계 회사에서 사업개발 담당자로 근무중입니다. 현 직장의 워라벨은 최상이며 급여도 나쁘지 않습니다. 갑자기 Series B 급의 스타트업에서 이직 제안을 받아 고민중입니다.
현 직장 : 연봉 1억 2천. 워라벨 최상. 향후 2~3년 정도는 더 근무 가능하나 그 이상은 기대하기 어려우며 추가적인 연봉상승이나 진급등의 한계가 있음. 그 다음 스텝에 대해서는 고민이 많이 필요. 50~55세 연령대를 심하게 구조조정 진행해 왔음. 어차피 2~3년 내에는 이직을 해야하는 상황.
제안받은 직장 : 연봉 1억+스탁옵션. 차량/법인카드 지원, 사업부장 또는 본부장 포지션. 업력 9년차, 25년 초에 Pre-IPO를 준비중이며 기술력은 높은 회사로 알려져 있으나 자금 사정이 썩 좋지는 않음. 추가 자금 수혈 필요한 시점으로 보임. 직원 수는 30명 가량되며, 아직은 적자 지속중이나 반등의 기미는 있음.
이직하게 되면 업무에 대한 권한이나 책임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 가능할 것이냐는 게 중요한데 제가 가진 정보만으로는 판단이 어렵습니다. 그리고 만약 IPO가 실패하게 되면 회사를 나오게 될텐데 그때 다시 중견기업 급 이상으로 다시 갈 수 있을지도 고민되구요..
고연차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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