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5년차 이하 지역 케이블 방송 기자입니다.
나름 대기업 계열사에 소속되서
처우도 괜찮고 복지도 좋아 다니고 있는데
케이블 가입자 자체가 줄어가니
사업이 침몰하고 있는 모양샙니다.
또 열심히 취재해 단독물을 만들고 유튜브 업로드 해도
조회수는 많아야 1천 회.
며칠 뒤 공중파에서 나오는 똑같은 아이템이
십만회를 넘어서는걸 보면 현타가 너무 옵니다.
그래서 지역 케이블 기자 때려치우고
홍보 에이전시나 기업 홍보에 가겠다 마음 먹었는데
면접에는 한 번도 가지 못하고
서류만 10번 넘게 떨어지니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지역 케이블 기자라는 것이
그렇게도 하찮고 의미가 없는 일이었을까요..?
갈수록 자존감이 무너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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