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임직원 20명 내외의 중소기업(벤처기업)에서 같이 일(R&D 과제)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벤처기업은 30대 젊은 연구원 위주이고(조금 특별한 점은 전반적으로 학벌이 우수하였습니다), 얼마 전에 한 40대 후반 정도 되시는 대기업 부장 출신인 분을 모셔왔는데(모셔온 것인지 직접 지원하신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내부자는 아니지만 회의 및 식사를 여러번 같이 하면서 제가 조금 놀란 점이, 중소기업에서 그렇게 대우를 잘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진 않더군요. (30대 중반 연구원이 직급상 더 높고, 젊은 연구원들 틈바구니에서 눈치를 보시고 기존 직원들한테 견제를 당하는 모양새였습니다)
흔히 대기업 은퇴하면 중소기업으로 더 높은 직급으로 스카웃?이 흔한 코스인줄 알았는데, 막상 또 현실은 그렇게 녹록하지 않은 것 같기도 하도, 가서 적응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어떤 분들이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스카웃되거나 좋은 조건으로 이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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