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차 되가는 엔지니어입니다.
첫 회사인 지금의 회사에 입사를 하고 처음엔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기대감과 정말 좋았던 주변 동료들..
하지만 코로나 여파가 끝나고 회사 사정이 안좋아지자 하나둘 떠나는 좋았던 동료들.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것에 만족해하며 지냈던 2년, 하지만 현재 회사에서 너무 잡다한 업무들을 줘 망가진 경력.
만들어진 제품들에 애정을 가지고 여러가지 피드백, 외부 시연 등 열심히 했지만 돌아오는건 니가 다 할줄 아니 니가 다 해.
이러한 곳 탈출하고 싶어서 다니면서 이직하자니 나밖에 없다며 말리는 상사(이분은 좋은 분입니다)
시골에서 서울로 올라와 나름 멘탈도 강해졌고, 여러 문제도 잘 해결해왔다 라고 생각했는데, 믿었던 사람의 사기, 급여지연, 어머니의 암 소식, 원하던 곳들의 면접, 서류 탈락 이런것들이 너무나 많이 겹쳐서 다가오니 마음 정리해서 달려갈 힘이 안나네요.
혹시 다른분들은 이럴때 어떻게 마음을 정리하고 달려나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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