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에 취미 뭐가 있을까요

2023.07.16 | 조회수 3,970
jpgmaas
나이 38 여성 미혼 대기업 재직 연봉 세전 1.4억~1.5억 회사 집 이외 특별한 취미없음 일이 빡셀때는 일만 하다가 조금 숨 고르면 또 삶이 무료하고 주변은 다 가정을 꾸리고 연락나눌 친구도 많지 않네요 참..외로워요 취미생활 어떤것을 해보면 삶이 좀 삶 다울까요? 운동은 헬스장/필라테스 좀 지겨웠어서.. 악기? 미술? 하고 싶기도 한데 성인 취미반 다녔다고 어느정도 스스로 기쁠만큼 전문가가 될리가 없을 것 같아서 망설이게 되더라구요.. 골프 테니스는 배워도 같이 치러갈 사람이 없어서 망설여지고.. 해외여행은 다녀와도 현실복귀하면 그게 행복일까? 싶고 사실 너무 자주가기엔 비용도 부담 되구요 외국어라도 하나 올인해 보면 좋을까요..? 자기개발에 도움되면서 사람들, 친구들도 사귈수 있는 그런 취미 없을까요? 나는 현재 행복하다고 느끼시는 분들, 혹은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셨던 분들 중에서 현재 나아진 생활방식에 만족하고 계신 분들의 다양한 조언도 환영입니다 삶이 참 외롭고 무미건조하네요 (참고로 결혼은 하고 싶었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또 눈이 높다보니 ;; 혼기를 놓친것 같아서 우선은 저에겐 없는 옵션으로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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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75
자카란다
억대 연봉
BEST나름 잘 나가시는 분인데 우울증..이라는 자가진단(?)을 내리신걸로 봐서 성취지향성이 강한 분으로 느껴집니다~:) 취미마저 이왕하는거 자기개발에 도움도 되고 사람도 사귀고 뭔가 잘 할 수 있는 걸 찾고 계시네요 ㅎㅎ 취미는 말 그대로 취미에요. 잘 하는 것보다 그걸 하고 있을 때 기분 좋아지는 것.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하고 있을 때 행복해 지는 것. 그런게 취미 아닐까요.. 물론 성취지향형은 뭐든 목표의식이 강해 잘 하려고 애쓰긴 하죠 ㅎㅎ 제 주변에 성악 배우는 분, 악기 배우는 분, 연기 배우는 분, 춤 배우는 분, 그리고 자전거, 수영, 골프, 테니스, 바이크 등등 아주 다양한 취미를 즐기는 분들이 계신답니다. 대부분 고액 연봉자들이고 정도 차이는 있어도 우울증을 경험하신 분들이란 공통점이 있네요. 운동은 먹고자고싸는 것과 같은 일상의 하나고, 취미은 삶을 지탱해주는 에너지원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에 꼭 하나 챙기십쇼!
202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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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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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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