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첫번째 직장에서 7년 이상 반도체 소자를 설계하고, 그것을 만드는 공정을 잡고 하는 업을 주로 했어요. 흔히들 FAB 엔지니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현재 더 큰 회사로 이직을 하여, 1년 4개월째 다니고 있네요.
회사가 크다보니 예전에 제가 했던 소자를 설계하고, 공정 조건을 살피는 일은 협력업체에 맡기더라구요.
(우리는 그들과 일을 하면서 일을 잘 돌아가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제가 힘든 부분은, 회사 규모가 크다보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는 것, 내가 여기서 필요한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것, 인사고과를 잘 받기 위해서 경쟁(?)하는 느낌이 드는 것 들입니다.
저만 이런 것들로 힘들어 하는 건가요?
이런 마음들로부터 덜 힘들어지려면, 어떤 마음을 가져야할까요?
선배님들, 후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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