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신기술투자부서

BEST증권사 신기에 잇엇던 사람으로서 몇가지 말씀드리면 1. 증권사 신기도 증권사 나름이니 정말 잘 보고 가셔야 합니다. 어떤 증권사는 gp 자금도 없고 방향성도 없어서 지금 계신곳처럼 프로젝트 위주로 해야 하는곳들이 있습니다. 이 경우 아시겟지만 LP는 기관투자자 또는 pb를 활용해야 하는데 어떤 증권사들은 pb 사용을 내부적으로 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럼 기관투자자들로만 펀딩을 해야 하는데 기관투자자들은 숫자 안나오는 대상은 쉽지 않고 하방이 막혀 있는 투자건 위주로 하다보니 정말 힘듭니다(캐피탈,저축은행 등) 2. 증권사도 업무 분위기가 자유롭지만 보수적인 산업+조직들이라 vc만큼 자유롭지 않습니다(꼰대가 있는 곳들도 많습니다). 3. 증권사 성과급은 정말 나와야 나오는거라고 생각하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4. 신기부서들이 증권사에서 메인이 아니라 정말 제대로 된 선수?들이 있는 곳이 몇 없고 심지어 어떤 증권사들은 팀장 위로 업에 대한 개념도 없고 몇년간 펀드조차 만들지 못하는 인력들이 배치되어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심지어 증권업 그리고 투자에 대한 배경이 아예 없는 임원이 있는 곳들도 있습니다 (소위 낙하산 인사). 5. 증권사로 가게될 경우 내부에서 다른 부서로(ecm, dcm, 부동산 pf 등) 이동을 해볼수 있는 장점은 있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은 본인이 내부에서 얼만큼 네트워크를 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관심이 있으시다는 전제하에 장점입니다. 어느 회사나 단점이 있기 마련이고 100% 만족할 수 있는 곳은 없겠지만 기회는 본인 스스로게 하는 것에 달려 있어서 성실히 열심히 하면 기회는 생기게 되니 너무 조급해 하지 마시고 천천히 생각해보시고 결정을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지금 계신곳에서 프로젝트 경험은 두발로 자립을 할 수 있는 체력을 키우는 일이라 투자 대상을 소싱할 수 있는 네트워크랑 기관투자자 LP 네트워크를 잘 만들어 놓으시면 독립을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그 과정이 쉽지 않고 LP들 성향에 맞는 투자대상을 찾는게 고된 일이지만 결과는 그 어느 회사 다니는 것보다는 대만족입니다. 두서 없이 적었지만 어떤 결정을 하셔도 배울것은 어느 회사나 다 있으니 너무 고민하지 마시고 선택을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위에 5가지는 고려하시고). 화이팅입니다 💪(수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