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중반에 개발 공부해서 개발자로 곧 만 2년이 됩니다.
퇴사와 이직에 대한 고민이 있어서 문의 드립니다.
첫 회사는 친구랑 일하러 SI 업체 갔다가 운이 안 좋게 팀에서 떨어져서 고급 자리만 혼자 갔다가 고생하고 결국 퇴사했습니다.
회사에서 (인원이나 업무 난이도) 거짓말 치고 보내고 지원 안 해주시고 1년 됐는데 계약하러 안 오시더라구요.
두번째 회사는 QA하던 회사에서 지속적으로 개발자로 제안이 왔고 서버/엔진 API 만들고 웹 포탈 구축한다고 해서 쉬지 않고 바로 입사 했습니다.
연봉도 더 높아서 좋았는데 처음부터 C, Objective-C 시키더니 기존 프로젝트가 밀렸다고 Swift로 iOS 시키다가 지금은 Vue + swift로 웹앱 시키는데 다음엔 Flutter로 개발하라고 하네요.
그리고 설계도 없고 책임도 제 몫인데 WBS나 기술 문서도 제가 쓰라고 하는게 좀 문제여서.. 힘들었습니다.
하다보니 저는 웹을 더 하고 싶은데 여기선 기회가 없을 것 같고 (설계도 없고 웹 경력자도 없습니다)
서버팀으로 이전 요청을 할까도 고민 중인데 그쪽도 웹 전문가는 없어서 힘들 것 같네요. (c하시던 분들이 하셔서..)
어설프게 경력이 2년이 찼고 실력도 애매한데.. 나가서 그냥 작은 업체라도 가서 웹개발 하고 싶은 마음에 준비 중 입니다.
주변에서 여긴 바로 탈출해라 라고 하는데
솔직히 이 어설픈 실력으로 어디 가기가 무서워서 업무하면서 Vue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바로 퇴사가 답일까요? (오래 있으면 안되는 회사인지)
아니면 1년 더 다니면서 힘들어도 사이드로 준비를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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