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나요.. 스타트업에 대한 동경과 환상으로 입사해서 다니고 있는데 대학 동기들 대기업 다니는거 보면 너무 현타오네요ㅠ
스타트업에서 대기업 이직하신분
23년 06월 14일 | 조회수 1,673
쮸
쮸잉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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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
긍정이란
23년 06월 14일
우선 고생이 많으십니다. 저는 스타트업으로 시작해서 여러 일들을 거쳐 이제 IPO 준비중인 회사에 오픈때 입사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이직전 회사도 스타트업이긴 했네요.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은 중소기업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나의 성장이 회사의 성장과 같이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기업하고 비교하면 성장전에는 당연히 현타가 올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회사가 계속 성장한다는 가정을 한다면, 힘든 과정을 견뎌냈을때 그 리턴은 대기업과 비교할 수 없지요.
문제는!! 회사가 어디까지 얼마나 성장할지를 모르기 때문에 재직중인 회사에 나의 인생을 베팅 하는것이 망설여지는 이유입니다.
그럴때는 회사 대표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도덕적인지, 추진력은 있는지, 계획성은 어떤지, 직원들을 존중하고 신뢰하는지... 거기에 인맥도 훌륭하고, 본인과 말도 잘 통하면 좋겠죠. 아! 운도 중요하겠네요! 회사 주력 사업 아이템도 시대 흐름을 타면 더할나위 없겠네요...
여기에 더해서 회사 대표가 이익을 공유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고, 직원들과 하나되어 바라보는 방향이 일치한다면~ 못될수가 없는 회사입니다.
이렇게 써보니 과연 이런 회사가 있을까 싶으시겠지만 분명히 있기는 합니다. 거의 없을뿐이죠. 그래서 나와 함께 성장하는 중소기업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만약 그런 회사에 다니시고 계신다면 존버하세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고 베팅한번 해볼만 하지 않겠어요?
그런데, 그런회사가 아니라면 이직하세요. 차라리 중고신입으로 큰회사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다른 스타트업이나 벤처를 찾으실 수도 있겠지만, 본인의 멘탈이 정말 강하지 않다면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여기는 아니었네...' 하고 이직할때마다 나의 자존감이 바닥을 치는것을 경험하실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작년 스타트업중 국내에서 5억이상 악셀 투자 들어간 스타트업이 손에 꼽힐 지경으로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올해는 상황이 좀 나아졌다고 해도 악셀은 VC들이 경제적 불확실성 때문에 아직 기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재직중이신 회사가 살아 남을 수 있는 회사인지,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건투를 빕니다.
우선 고생이 많으십니다. 저는 스타트업으로 시작해서 여러 일들을 거쳐 이제 IPO 준비중인 회사에 오픈때 입사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이직전 회사도 스타트업이긴 했네요.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은 중소기업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나의 성장이 회사의 성장과 같이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기업하고 비교하면 성장전에는 당연히 현타가 올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회사가 계속 성장한다는 가정을 한다면, 힘든 과정을 견뎌냈을때 그 리턴은 대기업과 비교할 수 없지요.
문제는!! 회사가 어디까지 얼마나 성장할지를 모르기 때문에 재직중인 회사에 나의 인생을 베팅 하는것이 망설여지는 이유입니다.
그럴때는 회사 대표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도덕적인지, 추진력은 있는지, 계획성은 어떤지, 직원들을 존중하고 신뢰하는지... 거기에 인맥도 훌륭하고, 본인과 말도 잘 통하면 좋겠죠. 아! 운도 중요하겠네요! 회사 주력 사업 아이템도 시대 흐름을 타면 더할나위 없겠네요...
여기에 더해서 회사 대표가 이익을 공유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고, 직원들과 하나되어 바라보는 방향이 일치한다면~ 못될수가 없는 회사입니다.
이렇게 써보니 과연 이런 회사가 있을까 싶으시겠지만 분명히 있기는 합니다. 거의 없을뿐이죠. 그래서 나와 함께 성장하는 중소기업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만약 그런 회사에 다니시고 계신다면 존버하세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고 베팅한번 해볼만 하지 않겠어요?
그런데, 그런회사가 아니라면 이직하세요. 차라리 중고신입으로 큰회사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다른 스타트업이나 벤처를 찾으실 수도 있겠지만, 본인의 멘탈이 정말 강하지 않다면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여기는 아니었네...' 하고 이직할때마다 나의 자존감이 바닥을 치는것을 경험하실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작년 스타트업중 국내에서 5억이상 악셀 투자 들어간 스타트업이 손에 꼽힐 지경으로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올해는 상황이 좀 나아졌다고 해도 악셀은 VC들이 경제적 불확실성 때문에 아직 기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재직중이신 회사가 살아 남을 수 있는 회사인지,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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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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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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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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