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3개월차 회사에 적응을 못하겠어요 ㅠㅠ

23년 06월 14일 | 조회수 2,654

이

이름모해

이직한지 3개월차입니다. 이직한 회사는 전직장보다 복지도 좋고 규모도 큽니다. 저연차라 연봉을 많이 올리진 못했지만, 그래도 월급도 더 많이 받습니다. 근데 마음이 너무 힘듭니다. 의지할 곳도 없고, 회사에서 지적받을까봐 마음 졸이다 하루가 끝나요.. 전회사에서는 알아서 척척 하던 일도 여기선 자꾸 놓치고 실수 연발입니다.. 그런 제 모습이 너무 답답한데, 어디 털어놓을 곳이 없어요.. 사수가 한명있는데 그 분도 윗 선에 책잡히지 않기 위해 용쓰고 있다는게 느껴지고.. 회사 돌아가는 상황을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바로 윗 선임이 나의 미래라는데... 3-4년 다닌 회사 상황을 아직도 모른다는 걸 보면 나도 저럴까싶어서 걱정이고.. ..하... 원래 회사는 이런건가요..??.. 이 와중에 전직장에서 재입사 제의가 들어왔는데 너무 흔들려요.. 그냥 회사 쉽게 쉽게 다니려면 전직장 돌아가는게 낫나 싶다가도, 너무 안주하는 것 같고,,, 현직장은 밖에서 보면 좋아보이는 직장인데,, 마음이 너무 지치고 외로워서 회사 다니기가 너무 싫습니다.. (이직한 이유: 회사가 발전하는데 한계가 보여서..) 어떻게 하면 마음 잡고 다닐 수 있을까요..? 적응 못할거 같아요ㅠㅠ..

댓글 1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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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순

회

회사가다그렇지뭐

23년 06월 14일

새로운 직장에서 겪는 안정되지 못한 마음과 긴장, 혹은 실수로 인한 놀람 기타 등등 이 섞여서 마음이 흔들리시나 보네요, 저도 그렇게 이직하고 이제 막 1년이 되었습니다. 몇번이고 생각했죠, 아 이전직장이 맘은더편하고 오래 일한만치 손에 익고 다 아니까 더 잘했고, 그만큼 자신감도 있었는데,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업무 유사 직종이라해도 업무 바운더리가 달라짐에 따라 새로운 경험을 계속 해야하는 상황속에서, 과거 경험이 있던 사람일수록, 자꾸 과거의 편함과 좋았던 점에 흔들리기 마련입니다. 어른들이 과학기술도 안좋앗던 옛날이 좋았다, 흔히 남성들이 그래도 군대가 맘편햇따 기타 등등이요, 그런데 작성자님, 팩트는, 작성자님이 이전 직장을 퇴사하고 새 직장으로 온것만 보면 다 나와있습니다. 헤어지고 새로운 애인을 만났는데 뭔가 이전 애인보다 맘에안드는 부분이있다고 다끝난 옛 연인을 다시만난다 한들, 다시 또 똑같은 굴레와 후회의 반복일 뿐인거죠, 앞으로 살아갈 많은 날들속에 실수 혹은 모자람, 혹은 긴장 기타 등등 여러 문제로 자신감도 없어지고 힘든일도 많이 생기실거지만, 어떤 마음과 자세로 이겨내느냐에 따라 달라질거라 생각합니다. 올바른 결정 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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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름모해

작성자

23년 06월 14일

흡 ㅠㅠ 진심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게 큰 것 같아요 ㅠㅠ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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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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