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꿈꾸던 시장/소비자 분석 포지션으로 채용되며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회사에선 소비자 분석이라는 업무를 없애고 상품기획 업무로 배정해 약 4년간 업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긴 시간은 아니지만 버티다보니 업무는 생각보다 잘 진행되었고, 회사에서 인정을 받다보니 상품기획자도 나에게 잘 맞나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이직한 두번째 직장에 상품기획 업무에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1. 현타가 오는일이 잦아졌습니다.
과거에 저는 기획한 신제품이 잘 팔리면 무엇보다 기분이 좋았습니다. 주말에도 어떻게 하면 더 잘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만족도가 낮고 의욕도 없어졌습니다.
2. 집중력이 낮아지며 실수가 잦아졌습니다.
집중이 되지 않아 실수하고, 업무시간에 일을 마무리 짓지못해 야근을 하고..악순환에 반복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버티다 지친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경력은 인정받지 못하겠지만 원래 꿈꾸던 시장/소비자 조사 포지션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 꿈꾸던 직무로 돌아가는 게 맞는지,
잠깐 슬럼프였고 곧 회복되니 지금에 충실하는게 맞는지 고민입니다.
인생 선배님들 조언이 필요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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