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미만 기업이지만, 정말 간단한 사무보조를 할거라는 말에 입사하여 회사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같이 일할 사람도 좋았고, 일을 배우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며, 조금씩 업무량이 늘어도 별다른 고민 안하며 일 했던 1년이었습니다.
그러다 이제 좀 일이 익숙해지던 시점에 사수분이 퇴사하며,
소규모 회사 특성상 그 업무를 물려받게 되더군요.
계약서에는 이런 업무 내용이 없었지만 다른 사람도 충원될거라고 그러면서 일을 어영부영 떠맡게 되더라구요... 이때까지만 해도 일을 배워가는 재미와 내가 하는 만큼 뭐라도 생기겠지라는 희망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새로운 사람이 들어왔지만 아직은 적응을 해야한다는 이유로 이런저런 일을 더 맡아서 하게됬고, 그러다 보니 점차 급여와 대우에 관해서 고민이 들기 시작할 무렵 저보다 직급이 높으신 분에게 회사 특성상 연봉이 오르기 힘들 것이라는 말을 하시더라구요.
어느 정도는 오르겠지라는 희망으로 일을 하던 찰나에 많은 고민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입사 1년이 되가는 시점에도 어느정도 이야기는 해볼수 있지 않을까 했었지만 결국 연봉과 제 업무에 관해서 아무런 이야기가 없이 넘어가버렸네요.
업무는 어느 순간 고정되기 시작하고, 급여는 사무보조로 들어왔을 때에 고정되있고... 그래서 퇴직이나 이직을 결심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년차가 적어서 고민이 되네요.
의견이나 충고 다 좋으니 어떤 말이라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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