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BR Korea 편집장 최한나입니다. ✍
직장에서만큼 ‘포커페이스’가 필요한 곳이 있을까요? 타사 직원들과의 파트너십 미팅이나 M&A를 진행하면서 겪는 수많은 협상의 자리 등 크고 중요한 때와 장소에서는 물론 일상적으로 굴러가는 업무 프로세스 틈틈이, 우리는 나도 모르게 감정적으로 대응해놓고 아차 싶어 얼굴을 붉힌다든가 뒤늦게 후회하며 자책하는 경험을 하곤 합니다.
항상 포커페이스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너무 많이 숨기거나 숨기는 정황을 자주 들키다 보면 오히려 함께 일하는 동료들로부터 호감을 얻기 어렵고, 심하면 무능하거나 일에 대한 의욕이 없어 보일 수도 있습니다. 친분을 쌓거나 친밀감을 형성해가는 중에 포커페이스를 보여주면 관심 없다는 인상을 주기도 하죠.
포커페이스가 꼭 필요한 상황도 있습니다. 협상이나 거래의 순간, 회의를 주재하며 양측 입장을 조율해야 할 때 등이 대표적입니다. 오늘은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방법에 대한 HBR 아티클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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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텔스’가 무엇인지 파악한다
포커 게임에서 텔스(tells)란 좋은 패가 나왔는지 아닌지 힌트를 주는 상대방의 행동이나 표정을 뜻합니다. 내 텔스는 무엇인지 파악해보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나의 어떤 몸짓이나 행동, 표정 등이 어떤 감정이나 의도를 나타내는지, 상대방이 주로 어떻게 해석하는지 잘 알고 있다면 적재적소에서 포커페이스를 쓸 수 있습니다.
✔ 보디랭귀지에 주의한다
사람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은 30%만 언어에 의존하고 나머지 70%를 비언어적 수단으로 구성한다고 하죠. 나도 모르게 짓는 표정, 눈썹이나 입꼬리의 변화, 눈동자 위치, 손의 모양새 등 보디랭귀지를 이루는 주요 요소를 잘 활용하면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데 유리합니다.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대표적으로는 눈에 힘을 주지 않을 것, 입꼬리를 지나치게 끌어올리거나 내리지 않을 것, 숨을 천천히 깊게 들이쉴 것 등이 있습니다.
✔ 감정이 끓어오를 때 찬물을 끼얹는다
나도 모르게 순간적으로 치솟는 감정을 무방비하게 드러낼 때가 있습니다. 포커페이스에 망한 날이죠. 이럴 때 도움이 되는 몇 가지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하나, 100부터 1까지 거꾸로 세보세요. 또는 지금 서 있는 공간에서 특정 색깔을 띤 사물 다섯 가지를 찾아보세요. 둘, 평화롭고 고요한 풍경을 떠올려보세요. 지금 해변이나 숲속에 있다고 상상해보세요. 셋, 차가운 얼음 잔을 잡거나 얼음을 입안에서 굴려보세요. 부글부글 끓어오른 감정을 빠르게 식히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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